제732화
”너 따위가? 웃기고 있네!”
진명은 경멸의 눈빛으로 코웃음 쳤다.
“네놈이 감히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해, 건방이 하늘을 찌르네!”
안색이 어두워진 유요섭은 더욱 날카로운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았고 진명은 고개를 돌려 유요섭을 보며 대답했다.
“왜요, 유요섭 둘째 도련님께서 저 사람을 위해 나설 건가요?”
“당연하지! 개도 주인을 보고 건드리는 거야! 부대표는 우리 유성 그룹의 사람인데, 네가 부대표를 건드렸으니 우리 유 씨 가문과 적이 된거나 다름없어! 오늘 반드시 그 책임을 너에게 물을 거야!”
“유 대표님 말이 맞습니다.”
유요섭이 고고한 얼굴로 말했고 부대표는 옆에서 허리를 숙인 채 말을 보탰다. 유요섭에게 개 취급 당했지만 그의 얼굴에는 한치의 불쾌함도 없이 되려 환한 얼굴로 아부를 떨고 있었다.
“유요섭 도련님, 부대표라는 사람이 합작을 논의하는 핑계로 제 친구를 모욕하려고 했습니다! 조금 전에 전 그저 팔 하나를 부러트려서 가볍게 벌을 준 걸로 유 씨 가문의 체면을 충분히 고려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대화로 푸시려는 거라면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유 씨 가문의 세력을 등에 업고 사람을 괴롭히려는 거라면, 사람 잘못 찾으셨습니다!”
진명이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했다.
어찌 됐든 유 씨 가문은 대 가문 세력으로 진명은 괜히 강적을 더 만들고 싶지는 않았기에 만약 유요섭이 말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진명이 미친 건가? 진심으로 유 씨 가문과 대화로 풀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는 거야?
화가 난 양정아는 진명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의 머리를 열어보고 싶었다!
“나랑 대화로 풀려고? 네까짓 게 뭔데!”
유요섭은 세상에서 제일 웃긴 말이라도 들은 듯 웃음을 터트렸다.
“그럼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진명은 차가운 눈빛을 하고 있었지만 화는 내지 않았기에 유요섭은 진명이 풀이 꺾인 줄 알고 코웃음을 쳤다.
“네놈이 상황 판단은 빠른 것 같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줄게!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부대표에게 사과를 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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