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7화
대 가문 세력은 명예와 체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채 씨 어르신은 직접 진명을 무너트리고 싶었지만 가문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이렇게 하지! 진명, 내가 우리 가문의 2대 제자를 내보내서 너와 실력 싸움을 하도록 할 거야, 만약 네가 공격 세 번을 버틸 수만 있다면 우리 사이의 원한은 없었던 일로 해! 반대로 공격 세 번을 버티지 못하면 강성 시에서 꺼져!”
사람들의 비난에 채 씨 어르신은 뒤로 한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2대 제자요?”
진명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채 씨 어르신은 강성 시 나이 많은 무사들 중 탑 급 강자로서 레벨은 최소 종사 절정으로 심지어 그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진명의 축기 경지의 실력으로 채 씨 어르신의 공격 세 번을 받아내는 건 불가능한 일이지만 만약 상대방이 채 씨 가문의 2대 제자라고 하면 상황은 훨씬 쉬워진다.
진명은 채 씨 가문의 2대 제자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전에 임정휘의 레벨을 확인해본 바, 임 씨 가문의 2대 직계 제자인 임정휘의 레벨은 종사 후기의 경지까지 도달했다.
그렇다면 채 씨 가문의 2대 제자의 실력도 임정휘와 비슷할 것이며 아무리 높아도 종사 절정을 넘어서진 못할 것이다. 만약 종사 후기의 강자를 만나게 되면 공격 세 번을 견뎌낼 자신이 있지만 만에 하나, 상대방이 종사 정절의 강자라면 진명은 절대 공격을 받아내지 못할 것이다.
진명은 모험을 해야 하는지 고민됐다.
“성웅아, 나와봐!”
채 씨 어르신은 뒤를 쳐다보며 기세 등등한 중년 남성에게 눈치를 주었다.
“진명, 성웅은 우리 채 씨 가문의 2대 방계 제자로 직계도 아니야. 얘를 내보내는 건 널 괴롭히는 게 아닌 거지?”
채 씨 어르신은 덤덤하게 말을 하며 시선을 서 씨 가문 사람들에게 돌렸다. 채 씨 어르신은 사람들의 입을 막기 위해 일부러 2대 제자들 중 가장 걸출한 직계 제자가 아닌 방계 제자를 내보냈다.
“그래, 이게 맞는 거지.”
“너무 무례한 요구는 아니네!”
“공격 세 번을 버틸 수 있을지 이젠 진명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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