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4화
박 씨 가문의 제자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박기영의 수련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만 알 뿐, 그녀의 수련이 선천 절정의 경지까지 도달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사람들이 박기영에 대한 이미지는 그저 강성 시 4대 미인 중의 한 명이라는 것뿐이었고 절세 미모 탓에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은 항상 묻혀 있었다!
“이상하네!”
“서준호의 레벨은 이미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고 우리 강성 시 젊은이들 중에서도 일인자잖아! 박기태와 채준처럼 능력이 어마어마한 사람들도 서준호의 상대가 안 되는데 박 씨 가문에서 박기영을 내보내다니, 이건 무슨 상황이지?”
“그러게 말이야, 박 씨 어르신이 너무 화가 나서 일부러 박기영을 내보내서 약 올리려는 거 아닐까, 서준호가 여자를 이긴다고 해도 그렇게 명예로운 일은 아니니까!”
사람들은 놀란 얼굴로 서로를 쳐다보며 수군거렸다. 그들이 박기영의 진짜 실력을 알고 있다고 해도 똑같은 반응이었을 것이다. 서준호의 종사 지경의 레벨로 박기영이 아무리 선천 절정의 경지까지 도달했다고 해도 절대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다!
허나, 서준호는 강성 시 젊은이들 중 명성이 가장 높은 유명 인사이고 나이도 박기영보다 다섯 살 정도 많았기에 그가 박기영을 이긴다고 해도 서 씨 가문에는 그렇게 명예로운 일은 아닐 것이다.
반대로 서준호가 실수로 박기영에게 지기라도 하면 서 씨 가문에게는 너무도 창피한 일이다! 물론 아무도 서준호가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최소한 강성 시의 젊은이들 중에는 아직까지 서준호를 상대할 사람이 없고 더군다나 그를 이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할아버지, 기영이의 레벨은 선천 절정밖에 도달하지 못했어요, 기영에게 서준호를 상대하라고 하시는 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박기태가 가슴을 부둥켜안고 다급하게 말렸다.
“그래요, 어르신, 그만두세요.”
곁에 있던 박 씨 가문 사람들도 다들 말리기 시작했다. 물론 여자애가 서준호한테 진다고 해도 크게 창피한 일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박기영도 박기태처럼 다치기라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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