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1화
임아린은 강성시 4대 미인 중 으뜸으로, 줄곧 도도하고 고결하였기에 많은 재벌 집 자제들의 마음속 최고의 여신이다!
그러나 의외로 이혼한 고아인 진명이 그들 마음속의 여신을 먼저 자치하게 된 것이다!
상상치도 못한 일이었다. 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진명도 하소정과 임아린을 보았다.
진명은 임아린과 헤어진 후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 마음이 매우 복잡했다. 괴로움도 있었고 당황스러움도 있었으며 더욱이는 일종의 반가움이었다.
임아린은 그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였기에, 그는 오매불망 그녀를 그리워하며 잊을 수가 없었다.
며칠 만에 임아린을 다시 만나자, 오랫동안 억누르던 그리움이 샘솟는 것 같았다. 그는 약간의 감격과 함께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 임아린이 며칠 동안 생각을 정리한 후 자신에게 마음을 돌렸기를!
그러나 임아린이 두 사람이 이미 헤어졌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자 머리에 찬물을 맞은 것만 같았다. 그의 가슴은 얼어붙었고 모든 기쁨과 흥분이 순식간에 수그러들었다.
“오랜만이에요!”
하소정이 반가운 얼굴로 진명을 향해 손을 흔들면서 다가갔다.
“소정아, 여긴 어쩐 일이야?”
진명이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배은망덕한 임 씨 가문에서 쫓겨난 후로 그는 임 씨 어르신과 임정휘 부자를 매우 싫어했고, 심지어 임 씨 가문 사람들에게까지도 별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하소정은 예외였다.
비록 하소정은 까다로운 여자애였지만, 성격이 솔직하고 항상 그에게 잘해줬었다. 게다가 사후에도 여러 번 그의 편에 서서 불평을 했다.
설령 그가 아무리 임 씨 가문 사람을 싫어한다고 해도 절대로 화살을 하소정에게 돌릴 리가 없었다.
“아,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이 언니를 데리고 판매회에 와서 기분을 전환 시켜주려고 하는데, 제가 오늘 마침 공강이라 따라왔어요.”
하소정이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사실 임아린은 하소정과 같은 시한폭탄을 데려오고 싶어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하소정이 기어코 달라붙었기에 어쩔 수 없이 데려온 것이다.
“소정아, 빨리 와!”
임아린이 호통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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