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3화
“어… 어떻게 이럴 수가! 당신 선천절정이었잖아! 언제 종사지경까지 올라간 거야!”
최홍우는 가슴을 부여잡고 충격에 빠진 표정으로 정우를 바라보았다.
종사지경은 무예 수련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관문으로 손꼽히는 관문이었다.
해성시 젊은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무술 인재들도 결국 선천지경에서 멈추었고 아직 누군가가 종사지경까지 돌파했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다.
그런데 정우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그 넘기 어렵다는 종사지경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나한테 불가능은 없어! 억울해할 것 같아서 하나 알려주자면 내가 병목 현상을 극복하고 나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건 전부 진 선생님 덕분이었어! 저 분이 나를 종사지경까지 돌파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야!”
정우는 뒷짐을 지고 차갑게 말했다.
“뭐라고? 저 인간이 무예를 수련하는 자의 병목 현상을 극복하게 할 수 있다고? 어떻게….”
최홍우는 충격에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그는 그제야 후회가 됐다. 만약 진명에게 이렇게 대단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절대 그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진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더라면 벌써 종사지경을 돌파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하지만 깨달음은 언제나 늦게 오는 법. 최홍우는 후회막급이었다!
물론 충격에 빠진 사람은 최홍우뿐이 아니었다. 최민석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진명, 서윤정이 해성시에 방문한 첫 목적은 정시연이었다. 그는 정시연의 남자친구로서 진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절대적인 우세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조금만 좋은 태도를 보였더라면 손쉽게 원기단의 협력권을 가져올 수 있었고 앞으로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기회를 제 손으로 날려버린 셈이었다!
그가 서윤정에게 음험한 마음을 품었기에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이렇게 비참한 처지까지 오게 된 것이다.
순간 후회와 자괴감이 사무치게 몰려왔다. 그는 당장이라도 자신의 귀뺨을 때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모든 건 되돌릴 수 없었다!
“최홍우, 그렇게까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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