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1화
”진명 씨, 이번 일은 제 실수로 생긴 일입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로 진명 씨를 모험 시킨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지금 진명 씨가 아니면 아무도 제 부인을 살릴 수가 없어요. 제가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제발 넓은 마음으로 한 번만 시도해 주세요…”
김진성은 무릎을 꿇고 간절하게 빌었다. 부인을 위해서라면 남 왕인 그는 무릎까지 꿇을 수 있을 정도였다!
“김 선생님, 얼른 일어나세요, 제가 방금 전에 성공할 확률이 너무 낮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저한테 아무리 부탁하셔도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없어요…”
진명은 난감한 마음에 한숨을 내쉬었다.
“성공 확률이 낮아도 제발 시도만이라도 해주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만약 진명 씨 기초 무학에 손상이 생기면 저희 김 씨 가문에서 전 재산을 들여서 진명 씨 손상된 기초 무학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단약을 찾아올게요.”
김진성은 진심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진명이 자신까지 위험해질 까봐 걱정돼서 시도를 하지 않으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만약 김진성이 진명의 걱정만 해소할 수 있다면 진명이 동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건…”
진명은 잠시 말이 없었다. 김진성이 말한 대로 손상한 기초 무학은 단약으로 고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많은 시간이 수요 될 뿐만 아니라 그런 단약은 최소 500년 넘은 단약을 필요로 하기에 매우 귀한 존재로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서 씨 가문에서도 500년 된 단약을 찾지 못하는데 김진성은 더욱 찾기가 힘들 것이다!
털썩!
진명의 마음이 흔들리는 듯하자 김욱도 얼른 무릎을 꿇었다.
“진명 도련님, 무례한 부탁이라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입니다, 제발 제 어머니를 살려주세요! 성공을 하든 못하든 진명 도련님의 이 은혜는 저희 김 씨 가문에서 평생 잊지 않고 어떻게든 갚겠습니다…”
김욱도 간절하게 빌었다.
“두 분 그만 일어나세요, 제가 시도는 해볼게요.”
진명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는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기에 결국엔 김진성과 김욱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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