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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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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진명 도련님, 대결은 오늘 오후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도련님이 여기에 계시니 이 대결은 무조건 저희가 이길 겁니다!” 김욱은 가득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 이후 김욱과 진명은 대결에 관한 일들을 더 자세하게 얘기를 나눈 뒤 시간이 거의 다가올 때까지 기다고는 곧바로 차에 시동을 걸어 대결 장소로 갔다. 시 외곽의 어느 한 리조트는 남왕 김진성 소유의 산업 중 하나이다. 이번 대결을 위해 김욱은 먼저 부하들을 시켜 리조트를 비우고 당분간은 영업을 하지 말라고 했다. 김욱과 진명 등 몇몇 사람들이 도착했을 땐 그곳의 주차장에는 각양각색으로 주차된 링컨, 포르쉐, 재규어 등 뻔쩍뻔쩍한 고급 승용차와 외제차들이 줄줄이 주차되어 있었다. 주위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부분은 모두 강성 시의 재벌가 자제들과 사교계의 유명한 규수 같은 젊은 남녀들이었다. 그중에서는 세가자제들도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김욱의 아주 절친한 친구와 도상의 팬들이었으며 특별히 그를 위해 응원하러 왔다. 또 어떤 사람들은 김욱 가문 사업상의 라이벌이었고 일부러 그가 웃음거리로 되는 것을 구경하러 온 것이었다. 그러나 진정한 대가문 세력의 자제들과 4대 가문의 자제들을 포함한 박기태와 채준 등의 사람들은 이런 작은 대결로 그들의 흥미를 끌기엔 부족하였고 그들 중 누구도 한가롭게 여기서 구경할 이유가 없었다. 김욱이 차에서 내리자 곧바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그에게 안부를 물었다. 진명이 눈으로 쓱 한번 훑어보더니 그중에서 은털범 조준성 한 사람만 알아보았고 나머지는 모두 대략 20대로 보이는 젊은 남녀들은 아마도 재벌가의 자제분들일 것으로 생각했다. 인사를 나누노 김욱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조금 뚱뚱한 젊은 남자가 사방을 두리번 두리번거리더니 고개를 갸웃하고는 물었다. “욱이 형, 설이 누나가 안 보이던데 혹시 안 왔어요?” 김욱이 놀라며 물었다. “우리 누나? 누나가 여길 왜 와?” “이번 대결은 아주 중요한 대결이잖아요. 설이 누나의 레벨이 이영걸과 비슷하니까 이영걸을 상대해 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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