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에:: Webfic

제341화

가혜가 이미 말해버려서 당장에 아니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성철,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 거야?” “가혜한테 남자친구가 있다니...... 그러면 왜 가혜를 소개한 거야?” 후 도령은 화가 나서 씩씩대며 말했다. 성철이 움찔했다. “후 도령, 일단 진정해. 둘째 숙모는 분명히 가혜가 남자친구 없다고 했었는데......” 성철과 이연은 일제히 선희쪽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들은 지금 해석이 필요했다. “가혜가 허풍 치는 거니까 다들 흘려들어.” “가혜는 남자친구가 없어. 일부러 저러는 거야!” 선희는 얼굴이 부들부들 떨렸다. 부모는 자식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안다고 바로 가혜의 의도를 간파했다. “저 거짓말한 거 아니에요. 진짜라고요.” “진명이는 제 남자친구예요!” 가혜는 애써 침착하게 대응했다. “수작 부리지 마!” “전에 대학 친구라며 소개하지 않았니? 이게 무슨 뜬구름 잡는 소리니.” “거짓말하면 속이 편하니?” 선희는 애초에 안 믿는다는 듯이 딸을 노려보며 말했다. “아빠, 엄마가 진명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까봐 그런 거죠. 그래서 말을 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가혜는 더 이상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아서 화제를 돌렸다. “엄마, 임자가 있으니까 더 이상 후 도령과의 약혼은 없는 일인 거죠?” “안돼. 그건 동의 못 해!” “진명은 고아에 집도 차도 없지. 너랑은 아예 사는 세상이 다르잖니.” “진명이가 진짜로 네 남자친구든 아니든 난 절대 너네 둘 허락 못 한다!” 선희가 소리를 높이며 쐐기를 박았다. “진명이가 고아라니!” “쪽박이 제 재주를 모르고 한강을 건너려 하네!” 진명이가 고아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도령, 성철 그리고 이연은 놀라 자빠졌다. 놀란 눈은 재빨리 경멸의 눈빛으로 바뀌었다. “고아 주제에 감히 가혜를 빼앗으려 들다니. 제 분수도 모르고.” 후 도령이 비웃었다. 진명 집안은 평범한 축에도 끼지 못해서 선희 부부가 반대한다. 진명이가 가혜의 진짜 남자친구라 해도, 둘이 아직 약혼한 것도 아니다. 가혜만 꼬셔서 넘어오게 하면 된다.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