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3화
서준호 남매를 따라 거실로 들어온 진명은 서 씨 어르신을 발견했다.
지난번에 진명이 단약을 제련해낸 후 서 씨 어르시은 바로 진명에게 단약 판매를 제안했었다.
최근 그가 이미 어느 정도의 준비를 다 해뒀으니 진명을 불러 문제들을 좀 더 디테일하게 상의하려는 것이었다.
두 사람은 안부 인사를 간단하게 나누고는 각자의 자리에 앉았다.
“진명씨, 단약 협조에 대한 일은 내가 근래에 이미 한 제약회사를 설립하여 초기 투자 자산을 2000억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윤정이가 우리 서 씨 가문을 대신하여 진명 씨와 협력을 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회사는 각종 의약품을 위주로 하는 회사로 경영을 하고 프리미엄 단약은 진명 씨가 제련하는 걸로 하죠...”
서 씨 어르신은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서 씨 가문은 강성구를 포함한 주위 여러 도시 중에서도 아주 큰 약재 공급상이었지만 의약 분야에서는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진명은 뛰어난 의술과 각종 의약품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높았기에 마침 서 씨 가문의 의약 분야의 진출을 도와 서 씨 가문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 시킬 수 있었다.
또한 단약 제련 하나만으로는 시장과 국한성이 아주 작기에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진명의 혼자 힘으로는 무리였으므로 단약을 무한히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서 씨 어르신은 일반 의약품을 주로 생산과 경영할 계획이었으며 진명이 만드는 단약을 회사의 간판으로 하여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려고 했다.
이런 프리미엄 단약은 효과가 좋을수록 회사의 명성도 더 커지고 나아가 회사의 제약 방면의 발전도 이끌 것이며 최대의 이익마저 가져다주게 될 것이다.
“이 아이디어 좋네요!”
진명은 두 눈을 반짝이며 서 씨 어르신의 총명함과 높은 식견에 마음속으로 감탄을 하였다.
그의 머릿속에 있는 의학 보감 중 이미 사라진 독창적인 처방들이 많이 기재되어 있었고 거기에 그의 높은 의술까지 더하면 아무리 회사에서 일반 의약품을 생산한다 해도 그 효과는 무척이나 좋을 것이었다.
이것은 아주 큰 우세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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