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70화
“진 선생, 지금은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가 아니네!”
“저들은 절대 우리가 당해낼 수 있는 자들이 아니야…”
“상황이 더 안 좋아지기 전에 어서 여길 떠나게...”
......
진명이 떠나지 않겠다고 하자, 당안준과 청의 노인은 다시 한번 진명을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그들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진명이 재빨리 말을 끊었다.
“어르신, 청의 노인, 제 뜻은 이미 확고해요. 더는 저를 설득하려 하지 마세요!”
“어쨌든, 이번 일은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저에게 다 생각이 있어요.”
진명은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그 말투는 누구도 의심할 수 없을 정도로 굳건했다.
“아...”
진명이 고집을 꺾지 않자, 당안준과 청의 노인 등은 마음이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사자가 가지 않겠다니, 또 어쩔 수 없었다.
“오빠, 저희 가문의 일에 오빠를 끌어들여서 죄송해요.”
“부디…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옆에 있던 당유은이 깊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녀는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비록 그녀는 비교적 단순한 성격이어서, 당장 눈앞의 상황이 당 씨 가문과 진명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당안준과 청의 노인 등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 진명이 천면성, 남 씨 어르신, 서 씨 어르신이라는 세 명의 최강자와 맞서 싸우는 데 있어 승산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진명이 그녀들을 버리고 혼자 탈출하려 하지 않으니, 그녀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진명이 방금처럼 전세를 뒤집어 천면성, 남 씨 어르신 그리고 서 씨 어르신 세 명을 물리치고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내기를 바랐다.
그렇지 않다면, 그녀들과 진명은 오늘 분명 좋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맞아!”
“진명아, 조심해야 해.”
“만약 상황이 안 좋아지면, 기회를 봐서 무조건 도망쳐. 절대 무리하지 마...알겠지?”
임아린도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옆에 있던 맹지영의 얼굴에도 역시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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