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59화
“아……”
남 씨 어르신의 설명을 듣고 서 씨 어르신은 잠시 침묵에 빠졌다.
서 씨 어르신도 남 씨 어르신과 마찬가지로 무용팀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남 씨 어르신의 지적 덕분에 내일이 중부 무용팀의 연례 회의가 열리는 중요한 날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그때면 서부 무용팀의 양덕화와 남부 무용팀의 양흥화도 중부로 가서 회의에 참석할 것이다. 양흥화가 막지 않는다면, 그와 남 씨 어르신이 남우주를 구출하는 데 훨씬 수월할 것이다.
이건 정말로 남 씨 어르신을 돕기 위한 좋은 기회다.
그가 반박할 여지는 없었다.
“젠장…”
“저 자식, 왜 하필 내일 판매회를 열려고 하는 거야?”
“정말 타이밍을 잘 잡았군!”
서 씨 어르신은 책상을 쳤고 얼굴이 더욱 어두워졌다.
남 씨 어르신이 자신의 실력을 전존 지경으로 높여준 덕분에, 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 씨 어르신과 함께 남우주를 구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운이 나쁘게도 내일은 명정그룹의 판매회 행사와 겹쳤다.
이제 그는 명정 그룹과 진명을 동시에 처리할 절호의 기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만약 내일 남 씨 어르신과 함께 남부로 가서 남우주를 구출한다면, 진명과 명정에 대한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그는 결코 만족할 수 없다.
“어르신, 사람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진명이 아무리 대단해도 약점이 있을 거예요. 분명 그놈을 대처하는 방법은 많을 거예요!”
“정면으로 대결할 필요는 없어요.”
남 씨 어르신은 서 씨 어르신의 생각을 읽은 듯, 그의 계획에 대해 다소 모호하게 대답하였다.
“무슨 뜻이지?”
서 씨 어르신은 남 씨 어르신의 말에 의문을 가졌다.
“간단합니다!”
“명정의 근거지는 남부에 있고, 진명의 여자친구 임아린과 그 주변의 몇 명도 남부에 있지 않습니까?”
“저와 함께 남부로 가서 남우주를 구출한 후, 임아린과 그녀의 동료들을 모조리 붙잡아 두는 거죠…”
“심지어 이를 통해 진명 놈을 협박할 수 있고요!”
“그렇게 하면 진명에게서 명정을 쉽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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