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4화

“제 손에 명정 그룹의 단약이 없는데, 대체 무슨 수로 증거를 내겠어요......”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의심 어린 말을 듣고 맹지영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렇다면, 너는 지금 증거가 없다는 거네!” “증거가 없다면, 더이상 헛소리하지 말거라......”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차갑게 웃었다. 맹지영이 증거를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이미 명정 그룹의 단약이 무학 병목을 연속으로 돌파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이는 맹지영이 할아버지를 설득하여 명정 그룹과의 협력을 받아들이게 하려는 목적에서 한 거짓말이라고 확신했다! 뿐만 아니라, 이 일이 거짓이라면 송철이 일품 원기단으로 전황경의 경지를 돌파했다는 이야기 역시 거짓일 가능성이 컸다! 그렇게 되면, 이 모든 것은 맹지영이 지어낸 이야기일 것이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맹 씨 어르신과 몇몇 맹 씨 가문 원로 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모두 맹지영의 말에 의심을 품었다. “아......” 맹지영은 매우 화가 났지만, 무언가를 말하려다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다들 증거를 원하시는 거죠?” “좋아요, 지금 바로 증거를 보여드릴게요!” “오? 정말?” "네가 무슨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보자꾸나. 명정 그룹이 정말로 무학 병목을 연속으로 돌파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단약을 갖고 있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겠어.” 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비웃으며 말했다. 그의 표정에는 불신이 가득했다. 비록 맹지영이 무슨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지만, 한 가지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맹지영이 단약을 내놓고, 현장에서 실험을 통해 명정 그룹의 단약이 무학 병목을 연속으로 돌파하게 도와준다는 것을 증명하지 않는 한, 그는 절대 맹지영의 말을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명정 그룹에 정말로 그런 대단한 단약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맹지영은 명정 그룹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단약을 현장에서 실험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는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