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7화
“범 씨 어르신의 체면을 봐서 도련님을 용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도련님을 용서해 드리는 건 이번 한 번뿐입니다.”
“다시는 제 심기를 건드리지 마세요…”
진명이 말했다.
그의 말에는 경고의 의미가 충분히 어려있었다.
그는 강성에서부터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은 시련을 겪어왔다!
그의 경험대로라면, 범준은 분명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게 아닐 것이다!
설령 그가 범준을 놓아주었다 하더라도, 범준은 사후에 자신에게 해코지를 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기에 그는 범준에게 경고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진명은 서부에서 범 씨 가문의 영향력이 매우 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범 씨 어르신의 화를 고려하여, 이번에 범준을 한번 용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이것도 이미 인의를 다한 셈이다!
그는 범준과 범 씨 어르신 부자가 더 이상 일을 크게 키우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만약 반대로 두 사람이 이후 자신에게 한번 더 해코지를 하려 한다면, 그땐 결코 참지 않을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들은 범준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서 그는 연신 진명의 앞에서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
“자, 그럼 가보세요!”
진명이 소리쳤다.
“네…”
범준은 마치 대사면을 받은 것 마냥,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서 그는 행여나 진명의 마음이 바뀔까 두려워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려 하였다.
“휴…다행이야…”
범준이 자리를 뜨고, 맹지영과 송철 두 사람은 범준과 마찬가지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진명은 이번에 그들 두 사람의 건의를 전혀 듣지 않고, 독단적을 행동하여 기어코 일을 크게 키우려고 하였다.
하지만, 범준의 사과에 진명은 결국 두 사람의 바람대로 범준을 순순히 보내주었다.
만약 진명이 그들 두 사람의 제안을 듣지 않고, 범준의 두 다리를 부러뜨렸다면, 틀림없이 후환이 끝이 없었을 것이다!
“진 부대표님,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토록 대단한 실력을 갖고 계실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범준 조차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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