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화
관현과 그의 부하들이 황당한 얼굴로 조금 전 일어난 일들을 서술했다.
“그 새끼가 누군데?”
“설마 서 씨 가문 경호원?”
젊은 남자가 차갑게 쏘아붙였다. 그의 몸에서 나오는 기세가 매우 사나웠다. 조금 전의 바람둥이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건... 저도 아직...”
관현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어느 경지에 도달했다고?”
젊은 남자가 물었다.
“이런 실력을 가진 젊은 무사라면 무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무예가 선천후기나 선천중기 이상이 아니라면 관현과 그의 부하들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지 못할 것이다.
“선천중기, 아니면 선천후기?”
“아닙니다.”
“그의 경지는 선천초기와 선천중기 사이에 있었습니다.”
관현이 사실 그대로 말했다.
“뭐라고?”
“선천초기?”
젊은 남자가 화를 내며 팔을 들어 올리고 관현을 향해 휘둘렀다.
퍽!
관현은 순식간에 날려갔다. 바닥에서 한참을 뒹군 그는 입에서 빨간 피가 뿜어져 나왔다.
“죽일 놈!”
“선천중기인 네가 선천초기의 사람도 이기지 못하면 대체 어디서 써먹어야 될까?”
젊은 남자가 파란 얼굴로 노발대발하며 말했다.
“도련님 죄송합니다...”
“저의 불찰입니다. 제가 그의 속임수에 빠져들어...”
얼굴이 창백해진 관현이 젊은 남자의 앞에 기어 와 당시의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했다.
“네가 이렇게 간절하게 빌지 않았다면 너를 당장 죽여버렸을 것이야!”
젊은 남자가 차갑게 말을 뱉었다.
관현을 더 추궁해 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느낀 그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
“그 자식에 대해 알아와!”
“그가 누구든 간에, 감히 나의 일을 망치다니. 반드시 그를 죽여버릴 거야.”
“네, 네...”
관현과 그의 부하들이 황급히 대답하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물러갔다.
...
다른 한편.
진명은 집으로 돌아가 물건을 갖고 운무산으로 향했다.
약재를 모두 구했으니 영로가 가득 담긴 아침 이슬을 수집하면 공장에서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저택 뒷산의 영기가 제한되어 있어 생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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