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88화

“왜죠?” “진 부대표님, 15그루의 약재들은 저마다 다른 약효들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약재로 실력을 키우실 생각이시라면, 지금 크게 오해하고 계시는 겁니다…” “하지만, 저에게 반대로 약재들을 판매하신다면, 저는 앞으로 진 부대표님이 절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부 대표님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송철이 말했다. 그는 진명이 약재들을 모두 구매한 이유를 알지 못하였다! 하지만, 진명이 개인적인 실력을 키우기 위해 이 약재들을 모두 구매한 것이라면, 그는 진명이 이 모든 약재들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진명이 모두 약재들을 독점한 것에 대해 사람들은 이미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대가족 세력의 자제들로서 저마다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는 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지금 당장 진명을 건드릴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맹지영의 남자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범준의 상황은 다르다! 그는 서부 도상 출신으로, 사람됨이 매우 횡포하며, 거리낌이 없었다! 현재 범준은 자신의 이러한 권력을 핑계 삼아 진명으로부터 모든 약재들을 빼앗을 생각이었다! 송철은 진명에게 전존 중기의 강대한 실력을 가진 범준을 상대로 맞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건 너무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만약 진명이 그에게 약재를 전매해 준다면, 그는 맹지영과 손을 잡고 진명을 두둔해 줄 생각이었다! “아니요!” “제가 이 약재들을 구매한 이유는 바로 이 약재들을 사용하여 단약을 제련하기 위함입니다.” “이 약재들은 결코 판매할 수 없습니다.” 진명은 또 다시 송철의 부탁을 완곡하게 거절하였다. 곧이어 그는 송철에게 자신이 약재들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었다. “단약을 제련하신다고요?” “흠…” “어쨌든 저에게 약재를 판매하지 않으시겠다는 말씀인 거죠?” 송철은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지기 시작하였다. 그는 명정 그룹의 내막과 명정 그룹의 단약의 약효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