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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에:: Webfic

제193화

사람들은 숨을 들이쉬며 하나같이 진명을 바라보았고 모두들 놀란 기색이 역력했고 어찌나 놀랐던지 마비될 것 같았다! 오진수가 10억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꺼낼 때 그들은 이미 깜짝 놀랐었다! 하지만 지금 진명의 푸른 바다의 별 목걸이에 비해 오진수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발꿈치도 따라가지 못했다! 진명은 자기를 내세웠고 순식간에 만인의 관심사가 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오진수와 그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오히려 들러리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젠장!” 오진수는 주먹을 꽉 감싸 쥐었고 얼굴은 무서울 정도로 음침했다. 그는 줄곧 진명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생각했었고 심지어는 일부러 도현을 도와 함께 진명을 수치스럽게 만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의 눈엔 항상 망나니였던 진명의 반격으로 그가 임아린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서프라이즈가 모두 물거품으로 되고 그를 마구 짓밟아 체면을 구기게 만들 줄은. 그가 느끼는 분노와 원망은 짐작할 수 없었다! “진명 씨, 이 선물은 너무 귀중해서 받을 수 없어요...” 임아린은 눈앞의 푸른 바다의 별 목걸이를 보며 매우 갈등했다. 그녀와 진명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였다. 만약 진명이 친구로서 몇 만 원 혹은 몇 십만 원짜리의 작은 선물을 준다면 그녀는 분명 기쁜 마음으로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진명이 준 선물은 너무 귀중했고 고백의 의미가 없지 않아 있었다, 만약 그녀가 이 선물을 받는다면 앞으로 어떻게 진명을 대해야 한단 말인가? 임아린의 거절에 오진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두움으로 가득했던 안색이 삽 시에 환해졌다! 방금 전, 그는 이미 진명에게 완전히 패배했고 여지조차 없었다. 임아린이 진명의 선물을 거절해야만 그가 비로소 다시 머리를 들 수 있었다. 펑! 진명은 청천벽력 같았다. 임아린이 거절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그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임아린 대표님, 오진수 부대표님의 선물은 받으시면서 왜 제 선물은 받지 않으시는 건가요...” 다급한 진명은 기분이 바닥까지 가라앉았다. “웃기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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