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화
만약 그녀가 사람들 앞에서 오진수를 거절한다면 오진수는 체면을 구길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은 너무 정이 없었다.
하지만 오진수가 선물한 목걸이는 너무 비쌌고 만약 그녀가 괜히 이렇게 비싼 선물을 받는다면 그것은 적합하지 않았다.
한동안 그녀는 결정을 못 내리며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임 회장님. 이건 결국 오 부대표님의 성의이니 받아주세요!’
‘맞습니다. 이 목걸이는 아주 귀한데 회장님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이건 회장님이기에 이렇게 귀한 목걸이가 어울리는 겁니다……’
......
같은 테이블의 임원들이 오진수의 눈치를 받고는 얼른 권했다.
주위의 다른 테이블의 직원들도 같이 외치며 오진수를 대신해 아부를 하며 임아린이 목걸이를 받기를 원했다.
‘그……알겠습니다. 그럼 받겠습니다!’
‘오 부대표님. 감사합니다. ‘
임아린은 망설이다가 사람들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을 보고 그녀는 사람들의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았고 오진수의 체면을 구기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결국 목걸이를 받기로 했다.
그러나 그녀는 속으로 나중에 액수 그대로 오진수에게 돈을 돌려주기로 마음 먹었다. 이렇게 해야 그녀와 오진수도 서로 빚이 없어진다.
‘잘 됐다!’
오진수는 마음이 활활 타올랐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다.
그는 전부터 계속해서 임아린을 이렇게 오래 쫓아다녔고 그 기간동안 많은 선물을 임아린에게 주었지만 모두 임아린에게 거절당했었다.
이제서야 공들인 보람이 있듯 그는 이번에 특별히 임아린을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고 드디어 임아린을 감동시켰기에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진전이다!
하나가 있으면 둘도 있는 법!
그는 자신이 계속 나아가기만 하면 조만간 미인을 안고 돌아올 날이 있으리라 믿었다!
‘오 부대표님이 이미 임 회장님을 2년 넘게 쫓아다녔는데 오늘에서야 임 회장님의 마음을 얻었네!’
‘그러니까. 오 부대표님 같은 소탈하고 멋진 사람이야말로 임 회장님과 어울리는 사람이지!’
‘두 사람 정말 선남 선녀다. 천지개벽할 커플이야!’
‘오 부대표님 축하드립니다! 임 회장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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