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화
“아버지, 드디어 오셨군요!”
기쁜 얼굴을 한 유재훈은 빠르게 마중을 나갔다.
뺨을 맞은 듯 붉게 부어오른 유재훈의 뺨을 본 유지해는 분노가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재훈아, 누가 너의 뺨을 때린 것이냐! 간도 크구나!”
“쟤에요!”
유재훈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양성훈이 있는 곳을 가리켰다.
잠깐의 휴식을 통하여 겨우겨우 숨을 돌리던 양성훈은 아주 힘들게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때마침 유지해를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씨발, 가서 쟤들한테 본때를 보여줘!”
유지해의 분노가 섞인 한마디와 손짓 한 번에 부하들이 양성훈을 향해 달려들었다.
“유지해, 나 양성훈이야!”
“내가 경고하는데 우리 보스는...”
양성훈은 깜짝 놀랐다. 그가 자신의 보스 이름을 말하기도 전에 한 명의 덩치가 큰 남자가 야구 방망이로 그의 머리를 향해 내려치려고 했다.
“양성훈이 누구냐? 난 들어본 적도 없어!”
“다들 힘 빡 줘서 때리거라!”
유지해는 경멸의 표정으로 차갑게 말했다.
양성훈은 그저 유명하지도 않은 일개 뒷골목의 작은 조폭에 불과했다. 그는 예전에 유지해의 명성을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유지해는 그가 누군지 전혀 몰랐다.
이런 본적도 들은 적도 없는 건달을 유지해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퍽! 퍽! 퍼억!
유지해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그가 데려온 수하들의 수법들은 퍽 잔인했다.
양성훈은 방금 진명에게서 한바탕 맞았기에 전투력이 크게 떨어졌다. 게다가 유지해 쪽의 사람 수가 아주 많았고 그들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양성훈 패거리들은 또다시 쓰려졌고 그들은 자신들의 머리를 팔로 감싸고 무차별한 공격을 받아내고 있었다.
“씨발, 아까 감히 내 얼굴 때렸지. 어때 이제야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겠냐!”
원한을 품고 있던 유재훈은 기회를 노려 달려가 머리를 꽁꽁 싸고 있던 양성훈을 힘차게 발로 차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풀리는 듯했다.
곧이어 아까전에 전 박사가 그와 진세연의 일이 생각난 듯 그는 전 박사 곁으로 가 소매를 걷고 전 박사를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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