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화
그들은 진명이 혼자의 힘으로 대략 여덟아홉이나 되는 흉악한 깡패들을 해치울 수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몰랐다. 게다가 상처하나 없이 해치우다니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
특히 전 박사가 얼굴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믿기지 않는 듯 자신의 눈을 비벼댔다.
그는 진명이 진세연과 같은 회사 동료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직장인인 진명이 왜 이런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는 그 깊은 충격에 사로잡혔다.
순간 온 사방이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고 숨 쉬는 소리조차 크게 들려왔다.
“대... 대단해요!”
진세연이 가장 먼저 두 눈을 반짝이면서 반응을 보였다.
방금 전 진명의 그 모습은 아주 멋있어 보였고 남성미가 가득해 보였다. 그녀는 곧바로 진명을 향해 존경의 눈빛을 담아 보였다.
“맞아요. 진명 씨, 아주 멋있었어요!”
이미선과 진호, 두 모자는 놀랍다는 표정으로 진명의 실력에 연신 감탄을 보냈다.
“이... 이럴 수가!”
이예원은 믿기지 않는 듯 놀라움으로 가득 찬 얼굴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진명은 예전에 마 씨 가문의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쓸모없는 사람 취급을 받았고 그에 반격하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의 진명은 마치 다른 사람이라도 된 것 마냥 혼자서 여덟아홉이나 되는 큰 덩치들의 사내들을 무찔렀을 뿐만 아니라 그 뒷모습은 아주 듬직해 보이고 위엄이 있어 보여 보기만 해도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볼을 꼬집어 보아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을 했다.
아픈 감각이 그녀에게 이 모든 일들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젠장!”
주먹을 꽉 쥔 유재훈의 표정은 심하게 일그려지고 있었다.
원래 그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했었지만 그의 싸움 실력은 그다지 좋지 못했기에 양성훈이 때린 한 주먹에 그는 망신을 당했다.
반대로 진명은 자신의 선수급 유단자 실력으로 사람들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하려고 했던 일과 그가 받고 싶어 했던 사람들의 시선마저 다 빼앗겨 현장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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