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6화
”이겼다고 너무 기고만장하지 말게!”
“진 선생 레벨이 높긴 하나, 그렇다고 우리 안 씨 가문도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네!”
“우리와 화해하려 하지 않고, 계속 우리 가문과 부딪치려고 한다면, 자네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어!”
안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이 곳은 강성 시가 아닌 해성 시이다. 비록 진명이 정말 전왕경의 초강자라고 하여도, 자신의 힘으로 안 씨 가문을 무너뜨리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안 씨 어르신은 진명이 안 씨 가문 앞에서 위세를 부리는 것을 용인할 수 없었다!
“그런가요?”
“그렇다면 저도 안 씨 가문이 얼마나 대단한 가문인지 한 번 보고싶네요! 어디 한번 보여주시죠!”
진명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래! 어디 한 번 보여주지!”
“후회하지 말게!”
안 씨 어르신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은 뒤, 휴대전화를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진명은 딱히 안 씨 어르신을 제지하지 않았다.
어차피 그에게는 잠룡단이라는 최후의 수단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진명은 안 씨 가문이 어떤 위협을 가하던지 두렵지 않았다!
그는 우선 안 씨 어르신을 지치게 만든 뒤, 한번에 안 씨 가문을 무너뜨릴 생각이었다!
......
대략 30분이 지난 후, 웬 덩치 큰 청년이 기세가 맹렬한 고수 몇 명을 데리고 이 곳을 향해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는 다름아닌 정 씨 가문의 대리 가주인 정우였다!
“잘 됐어!”
“정우 군, 난 자네가 오는 걸 믿고 있었네!”
정우 일행이 나타나자 안 씨 어르신은 크게 기뻐하며, 버선발로 정우 일행을 맞이하였다.
정 씨 가문은 해성 시 3대 가문 중 하나로, 실력 면에서는 안 씨 가문보다 훨씬 뛰어나다.
또한, 안 씨 가문과 정 씨 가문은 서로 혼인을 맺어 친척 관계를 유지해왔다.
정 씨 가문은 안 씨 가문의 강력한 후원자라고 할 수 있다!
방금 진명과의 싸움을 통해 안 씨 어르신은 진명의 진정한 레벨이 전왕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 씨 가문은 평범한 대가족 세력일 뿐, 가족 구성원 중에서는 전왕경의 초강자가 없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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