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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장

조하영은 그녀의 뜻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가 자기까지 빠지게 할까 봐 두려운 거였다. "난 무조건 네 편이야, 내 도움이 필요하면 나한테 말해, 그리고 너 자신을 잘 보호해." "알겠어, 그럴게." 조하영은 전화를 끊었다. 그녀도 주아린처럼 참을 수 없었다. 생각에 잠기던 조하영은 휴대폰을 꺼내 고현수한테 카카오톡을 보내 식사 약속을 잡았다. 두 사람이 협력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고진수한테 핑계를 대서 허진우와 남서희의 일을 물어볼 수 없었을 것이었다. 고현수와 허진우는 사이가 좋았고 모두 같은 친구들이었다. 그때 조하영이 허진우와 알게 된 것도 고현수와 거리하고 있었고 더욱이는 고현수가 전에 그녀를 꼬시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때 그녀는 협력 파트너와 개인적으로 엮이고 싶지 않아 대놓고 거절했었다. 고현수도 더 질척거리지 않았고 그 후로는 그녀를 그저 평범한 협력 파트너로 대했다. '꽤 매너가 있었어.' 조하영은 그런 생각을 하다가 다시 또 그를 미워했다. '허진우랑 그렇게 친한 걸 봐서, 분명 같은 사람일 거야, 그때 동의 안 하길 잘했어." 두 사람은 바로 밥을 먹기로 했고 고현수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었고 안에 하얀색으로 매칭했고 진을 입었는데 아주 젊고 대학교 남학생 같은 느끼이 들었다. 그는 원래 잘생겼고 피부도 하얬고 오관도 또렷하게 생겼는데 잘 꾸미니 정말 소년미가 있었다. 조하영은 그를 본 순간, 머리가 빨리 돌았고 본능적으로 그한테 호감이 생겼다. 게다가 고현수가 원래 잘생겼는데 왜인지 그녀의 이상형과 맞먹는 것 같았기에 그녀는 자신이 고현수를 왜 찾아왔는지를 까먹을 뻔했다. "죄송해요, 차가 좀 막혀서 늦었어요, 주문했어요?" 고현수는 그의 맞은편에 앉아서 조하영을 뚤어져라 바라보았다. 조하영은 마음속으로 참지 못하고 욕을 했다. '고현수가 왜 갑자기 스타일이 바뀐 거지.' 그녀는 정말 대학교 남학생을 좋아했기에 자기도 모르게 고현수한테 설렘을 느꼈다. "아직이요, 언제 올지 몰라서요." "괜찮아요, 저 안 기다려도 돼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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