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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장

“네?” 그 말에 고아람은 깜짝 놀랐다. “아… 네.” “어쩌다가 다쳤어요?” 고아람은 차 문을 닫고 무의식적으로 그의 눈빛을 피했다. “못에 찔렸어요.” 그 말에 박해일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는 훌륭한 변호사였다. 때문에 사건에서 추리는 필수적인 요소였다. 때문에 비록 그녀가 어떻게 못에 찔렸는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분명히 서지훈과 얽혀 있을 것이었다. “아직도 전남편한테 미련이 남아있어요?” 박해일은 고아람을 그윽하게 쳐다보았다. “미련이 있으면 이혼을 하지 않았겠죠.” 그 말에 고아람은 그저 미소를 지었다. “전 이미 떠난 것에 미련을 남겨두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녀는 일찌감치 여아름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즉시 이혼을 언급하지는 않았었다. 서지훈에게 완전히 미련이 남지 않았을 때, 그녀는 단호하게 그를 떠난 것이다. 그 말에 박해일은 뭔가 말하려고 하다가 결국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아람은 앞으로 걸어가 길을 안내했다. “곧 도착할 거예요. 바로 저 집이에요.” 그녀는 입구에 사람들이 많이 서 있는 한 가게를 가리켰다. 날씨가 여전히 쌀쌀한데도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바비큐를 먹고 있었다. “추우세요? 안 추우면 저희도 밖에서 먹을까요?” 가게 안은 너무 갑갑했다. “마음대로 하세요.” 박해일이 말했다. 고아람은 바깥에 놓여있는 한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았다. 작은 테이블에 걸상 두 개가 놓여있었다. 박해일이 조금 못마땅해하자 그녀는 티슈로 깨끗이 닦기 시작했다. 잠시 후, 고아람은 테이블에 있는 코드를 스캔해 메뉴를 주문하기 시작했다. “이 가게는 양꼬치랑 갈비가 유명해요. 그럼 일단 각각 2인분씩 주문할게요.” 고아람은 고개를 들고 말했다. “괜찮으세요?” “네. 아람 씨가 먹고 싶은 거 시키세요.” 박해일이 말했다. 그렇게 고아람은 자신이 먹었던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만 주문했다. 어차피 두 명뿐이니 많이 시키진 않았다. 그리고 마실 거로 콜라 한 병을 주문했다. 비록 바비큐는 시원한 맥주와 찰떡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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