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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장

정은지는 운전대를 돌리는 각도, 커버하는 시간 등 모든 걸 완벽하게 컨트롤했다. 단 1초도 먼저 움직이지 않았으며 1초도 늦지 않았다. 게다가 가파른 길에서도 속도를 전혀 늦추지 않았는데 보는 사람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정말 위험하다 싶을 때면 정은지는 살짝 방향을 틀어 다시 안전하게 길에 들어섰다. 그녀의 운전을 보고 있으면 감탄만 나왔다. 김서하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이 정도 천재성이라면 몇 년 더 연습하면 국가 대표도 하겠어.’ 차 안의 두 사람은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등 뒤의 차량이 무섭게 따라오고 있었다. 김서하는 백미러로 차량을 확인하고 긴장한 얼굴로 말했다. “조심해요! 저 차량 앞지르려고 하고 있어요!” 정은지는 덤덤하게 백미러를 확인하고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 “저 차량 운전자에게 과연 추월한 능력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녀는 갑자기 급커브를 해 여유롭게 뒤에 차량을 막아섰다. 차량이 왼쪽으로 움직이면 정은지도 왼쪽으로 향했고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오른쪽을 빠르게 막았다. 그러자 뒤 차량의 운전자는 화가 치밀어 큰 소리로 외쳤다. 김서하는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뒤 차량 운전자 속이 아주 터질 거야.’ ‘이 여자 참 재밌는 사람이네.’ 정은지는 뒤 차량에 대한 흥미를 잃고 커브 구역에 빠르게 드리프트를 해 순식간에 뒤 차량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얼마 후 또 다른 커브 구역에서 동시에 세 차량이 뒤쫓아오는 게 보였으며 아까보다 더 맹렬하게 따라붙는 걸 확인했다. 잠깐만… 정은지는 갑자기 불안한 예감이 들었고 저 세 대의 차량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달리는 내내 뒤따르는 차량은 아무것도 상관하지 않고 오직 정은지의 차량만 뒤쫓았다. 하지만 정은지는 별다른 생각 없이 또 여러 번의 커브를 돌았다. 그때 정은지는 어느 교차로에서 또 많은 차량이 따라붙는 걸 발견했다! 김서하도 이 광경에 의아해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에요? 우리 말고 경기가 또 있는 건가요?” “왜 하필 지금이죠? 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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