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장
순식간에 에브리타임의 여론은 임지현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소여희는 이 뉴스를 보고 완전히 멍해졌다.
‘분명 내가 아침 일찍 정은지를 막으러 왔고 아직 영상은 공개되지도 않았을 텐데...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바로 그때, 인터넷에 또 하나의 충격적인 뉴스가 터졌다.
어떤 사람이 소여희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그녀의 비윤리적인 과거가 드러난 것이다.
먼저 그녀가 중학생 때부터 남학생들에게 돈을 받고 숙제를 대신 해주며 교사를 속였다는 내용이었다.
그로 인해 몇몇 학생들은 고입선발고사에 실패했고 결국 불량배로 전락했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같은 짓을 반복하며 그녀는 남들의 대학 진학의 기회를 빼앗았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학교에 남아 교사가 되었고 그때부터는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비싼 수업료를 챙기기 시작했다.
심지어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학점을 일부러 깎거나 심지어 폭력을 행사하며 뺨을 때리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적인 교사가 해서는 안 될 일들을 소여희는 다 저질렀던 것이다.
그 밖에도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어두운 과거들이 많았지만 미디어에서는 자세히 보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녀가 얼마나 형편없는 인물인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 순간 인터넷에서는 소여희를 향한 비난의 물결이 거세게 일었다.
임지현에게 가해졌던 온라인 폭력이 이제는 소여희에게로 완전히 옮겨간 것이었다.
결국 수많은 기자들이 학교 정문에 몰려들었다.
그들은 마이크를 들고 외쳤다.
“소여희 교수님! 국민들에게 해명해 주시죠!”
“소여희 교수님! 나와서 진실을 밝혀주세요!”
분노한 시민들도 외쳤다.
“무도덕한 교사 소여희, 나와라!”
“추악한 소여희는 당장 나와라!”
심지어 격분한 시민 중 일부는 벽돌을 들고 와서 오늘 반드시 소여희를 응징하겠다고 협박하기까지 했다.
보안요원들이 필사적으로 막아섰지만 수가 부족해 점점 저항할 수 없게 되었다.
인터넷상에서는 많은 네티즌들이 임지현의 정의를 되찾아 주자고 목소리를 높이며 소여희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들은 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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