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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이성재는 스카이 클럽의 VIP 손님이었고 그의 미움을 산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었다. 어렵게 매니저 자리까지 올라왔는데 이 일로 인해 이 자리를 잃을 수는 없었다. 한편, 이성재가 다시 술병을 집어 들었고 유지석은 그 자리에서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겁먹지 마. 일단 저놈의 머리부터 작살낼 테니까.” 잔인하게 웃던 이성재가 술병을 들어 갑자기 방우혁의 머리를 내리쳤다. 그 순간, 방우혁이 휘두른 주먹에 술병이 깨졌고 안에 있던 와인이 이성재의 얼굴에 쏟아졌다. 주위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세상에... 감히 이성재를 상대로 주먹을 휘두른 거야? 죽고 싶어서 환장한 것도 아니고. 얼굴에 묻은 와인을 닦아내며 이성재가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저놈의 손발을 부러뜨려.” 명령이 떨어지자 이성재의 뒤에 있던 건장한 사내들이 앞으로 돌진하였고 기세등등하게 방우혁을 향해 공격했다. 방우혁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서 그들을 향해 연신 주먹을 날렸다. 퍼억, 퍼억. 건장한 체구의 사내들이 하나둘씩 바닥에 쓰러지며 비명을 질렀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주변 손님들은 모두 놀라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이렇게 싸움을 잘하다니... 이성재의 부하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쓰러졌다. 방우혁의 앞에는 이성재 한 사람만 남게 되었다. 안색이 굳어진 이성재는 그의 실력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러나 겁이 나는 건 아니었다. 이진명의 아들인 그를 이 강해시에서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넌 반드시 네가 한 일을 후회하게 될 거야.” 이성재는 방우혁을 쳐다보면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려고 하였다. 그런데 이때, 방우혁이 곧장 앞으로 다가가 그의 핸드폰을 낚아챘다. “영화 찍는 줄 알아? 당신이 전화를 걸어 구원병을 부를 기회를 내가 줄 것 같냐고?” 피식 웃던 방우혁은 손에 힘을 주어 그의 핸드폰을 박살 내 버렸다. 얼굴이 굳어진 이성재는 앞에 있는 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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