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화
목숨을 노린다고?
방우혁의 눈빛이 흔들렸다.
“꼬마야, 운이 없어 나를 만난 걸 원망해라.”
사나운 눈빛으로 말을 마친 김대훈은 이내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검은 기운이 서린 작은 칼들이 그의 소매 안에서 나와 방우혁을 향해 돌진했다.
방우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오른손을 휘둘렀다.
팍.
작은 칼들은 모두 방우혁에게 맞고 날아갔다.
이 광경을 본 김대훈은 안색이 변했다.
방우혁의 실력은 그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강했다.
이전에 만난 젊은 무사들은 기본적으로 이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사악한 수사?”
방우혁은 칼들에 서린 검은 기운을 보고 눈을 가늘게 떴다.
정신을 차린 김대훈은 허리에서 날카로운 은색 창을 꺼내 방우혁을 향해 돌진했다.
속도가 너무 빨라 칠팔십 먹은 노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2초 만에 방우혁 앞에 도달한 김대훈은 검은 기운이 서린 은색 창을 들어 방우혁의 왼쪽 가슴을 찌르려 했다.
방우혁이 제자리에 선 채 손을 뻗어 그 은색 창을 잡자 김대훈이 음흉하게 웃었다.
은색 창에는 부식성이 강한 독기가 있었기에 이렇게 창을 잡으면 손이 즉시 백골로 될 것이다.
그러나 이내 김대훈의 얼굴색이 변했다.
쾅.
방우혁의 손은 백골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은색 창이 부러졌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김대훈은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방우혁이 한 손으로 그의 가슴을 강타했다.
펑.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낀 김대훈은 피를 토한 뒤 10여 미터를 날아갔다. 땅에 떨어진 후에도 여러 바퀴를 구른 뒤에야 멈췄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 수 있지?
땅에 누워 고통스러워하고 있던 김대훈은 천천히 다가오는 방우혁을 바라보자 눈에 공포가 가득했다.
‘분명 선천 5단계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 있지?’
김대훈은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설마... 오늘 여기서 죽는 것일까?
젊은 무사들의 정기를 흡수해 오늘까지 살아왔던 김대훈은 너무 분했다.
비록 얼굴은 매우 노쇠해 보였지만 몸은 젊은이와 다를 바 없었다.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의 정기를 흡수하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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