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95장

한편, 별장 방안에서 진구는 도련님이 잠시 기다려 보자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되지 않았다. 일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 기다려 보자고? 뭘 더 기다린다는 거지? 뭘 더 지켜보자는 거지? 진구는 인터넷 상황을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 그 순간, 고정국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식을 본 진구는 불안함에 안색이 변했다. "고정국이 기자회견 연다고? 하진 아가씨를 어떻게 더 괴롭히려고 이러는 거지? 고정국은 하진 아가씨를 불 위에 올려놓고 구울 작정인가 봐요!" "너무 잔인하고 독해요. 고정국은 정말 인간도 아니네요!" 경도준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 고정국이 초반에는 배후에 숨어서 직접 정면으로 고하진을 비난하지 않았기에 지금 와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하진을 모한하지는 않을 것이다. "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의 일에 대해 해명하고 제 조카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뉴스는 라이브로 진행되었기에 진구가 클릭하자 고정국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상황인 거죠? 고정국이 또 무슨 수작 부리는 걸까요?" 진구는 고정국의 말을 아예 믿지 않았다. 고정국이 좀 전까지만 해도 하진 아가씨를 질타했는데 지금 하진 아가씨를 위해 해명한다고? 결백을 증명한다고? 이 일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시끌벅적했기에 기자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빅뉴스임을 눈치챈 기자들이 너도 나도 앞다투어 물었다. "고 대표님, 그게 무슨 말인가요?" "어머니 이마의 상처는 고하진이 때린 것이 아닙니다." 고정국은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고하진을 위해 해명해야 했다. 그는 고하진이 가지고 있는 영상이 공개되지 않도록 막아야 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상처는 사실 본인이 넘어져서 다친 거예요." 고정국이 이 말을 할 때 거의 이를 악물고 힙겹게 내뱉었다! "하지만 노부인께서 직접 기자들에게 고하진이 폭행해서 다친 상처라고 얘기하셨어요." 기자들은 그렇게 쉽게 넘어갈 리 없었다. "어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상태가 조금 안 좋으셔서 잘못 기억하신 거예요." 고정국은 화를 억누르느라 피를 토할 것만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