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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장 환영회

하강우는 모든 걸 눈치채고 피식 웃었다.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준비해줄 줄은 몰랐는걸? 술에 미녀에, 아주 제대로 놀아보라고 판을 깔아줬네.’ 하강우는 테이블 위에 가득 쌓인 비싼 고량주를 보고는 감탄하며 물었다. “이 비서님이 고량주를 주문하셨어요? 보기보다 통이 크시네요!” “하 비서 고량주 좋아하잖아. 그래서 많이 주문했어. 어차피 오늘은 하 비서 환영회고 이 고량주는 법인카드로 계산하면 돼. 대표님도 이해해 주실 거야. 오늘 이렇게 많은 고량주를 마실 수 있게 된 건 다 하 비서 덕이야. 하 비서가 아니었으면 고량주는 준비하지도 않았을 테니까.” 이소희는 직원들을 향해 말했다. “자, 다들 하 비서도 도착했으니 이제 환영회를 시작해 볼까요? 우리 회사 직원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하 비서가 톡톡히 느끼게 해주자고요.” 그러고는 제일 끝에 앉은 미녀를 향해 눈빛을 보냈다. 그 미녀는 홍보팀의 팀장 오정연이다. 오정연은 오늘 깊이 파인 넥라인이 포인트인 원피스를 입고 왔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두 개의 와인잔에 고량주를 가득 붓고는 한잔은 자기가 들고 나머지 한잔은 하강우에게 건넸다. “하 비서님, 저희 건배해요.” 그러고는 하강우가 대답을 하지도 않았는데 고개를 번쩍 들고 잔에 든 술을 한꺼번에 한 번에 마셔버렸다. 홍보팀 팀장으로서 그녀는 주량이 꽤 센 편이었다. 오정연은 남자들과 같이 마셔도 끝까지 정신을 놓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가졌고 그 덕에 초반에는 그녀를 어떻게 해보려고 했던 남자들도 마지막에는 두손 두발 다 들고 뻗어버린다. 오정연이 원샷을 때린 탓에 하강우도 어쩔 수 없이 원샷을 해야만 했다. 그는 잔을 들고는 별 무리 없이 술을 털어 넣었다. 이소희는 고량주를 들어 그의 빈 잔을 금세 다시 술로 가득 채웠다. “이 비서, 잘 마시네. 자, 계속해야지.” 이소희는 하강우에게 술을 먹이기 위해 촌놈이라는 단어도 쓰지 않고 하 비서라고 불렀다. “저 방금 마셨는데요?” 하강우는 생글생글 웃으며 눈앞에 있는 여자들을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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