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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9장

노인은 이를 악물고 다시 억지로 일어나 일행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아!" 그러자 다들 하나같이 즉시 보검을 뽑아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 “당신들이 죽음을 자초한거니, 나를 탓하지마.” 도범이 손바닥을 뒤집자 검은 보검이 다시 나타났다. "슝슝슝!" 그러고는 몇 번 연속 검을 휘둘렀다. 무서운 검기가 바로 날아가 순식간에 그 몇 사람을 참살해버렸다. "너, 너 검기를 사용할 줄 알다니!" 노인이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왔으니 무조건 도범을 죽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말해봐, 루희가 보냈어?" 도범이 손에 보검을 들고 한걸음 한걸음씩 노인을 향해 걸어갔다. 담담한 눈빛과 담담한 말투가 오히려 사람을 등골이 서늘하게 했다. 눈앞의 도범이 보기에는 아주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방금의 공격이 너무 날카로웠다. "어디 나와 한번 붙어 봐!" 노인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는 보검을 들고 신속히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 그러나 그의 목에는 순간 상처가 나타났고, 그렇게 바로 꼿꼿이 쓰러졌다. "이, 이게 무슨 일이야?" 싸우는 소리에 놀란 박영호, 나봉희 등은 하나둘씩 뛰어나왔다. 그리고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시체들을 발견하고 전부 크게 놀랐다. 도범은 순간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 몰랐다. 도씨 가문의 일에 대해 그는 아직 나봉희 등에게 알려줄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한참 생각한 후에야 손에 든 보검을 거두어들이며 말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어느 세력에서 보내온 킬러들인 것 같네요. 지금 우리가 죽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을 테니. 그래서 제 생각엔 일찍 중주를 떠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비록 말은 그렇게 했지만 도범은 속으로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중주에서 그의 미움을 샀거나, 그의 목숨을 앗아가려했던 사람들은 이미 전부 그의 손에 죽었으니, 지금 중주에는 그를 죽이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연씨 가문의 미움만 사지않았어도 도범은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조용하게 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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