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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8화

도범의 온몸이 피로 붉게 물든 걸 본 왕대인은 멍해졌다. 그들은 모두 도범이 여기까지 오면 틀림없이 몸이 상처투성이고 숨이 막힐 정도로 아주 힘든 상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도범의 몸놀림은 이곳의 고수들보다 빨랐다. 애석하게도 그 고수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도범이 이미 반짝반짝 빛나는 검을 들고 여난화의 앞에 와서 그들을 묶은 밧줄을 잘랐다. “으앙! 아빠!” 겁에 질려 있던 수아는 계속 울지 않고 있다가, 지금 도범이 피투성이로 도착한 것을 보고 두려워서 우는 건지 걱정돼서 우는 건지 한꺼번에 울기 시작했다. “수아야, 겁내지 마!” 도범이 손에 보검을 들고 돌진하는 여러 녀석들을 참살했다. “여난화, 수아를 안고 잘 보호해!” 한마디를 던진 도범이 바로 주회인을 향해 돌진했다. “죽여라, 죽여! 이 녀석은 틀림없이 힘이 빠졌을 거야. 너희들이 이길 수 있어!” 주회인은 도범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걸 보고 즉시 소리를 질렀다. “죽여!”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하나하나 소리를 지르며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 “오늘이 너희 제삿날이야, 하하하!” 도범이 웃으며 손에 든 보검을 꼭 쥐고 다시 뛰쳐나갔다. 이번에는 그의 속도가 더 빨랐다. 그저 몇 번의 손놀림으로 앞에서 돌진하던 고수들을 참살하고, 또 한 번의 손놀림으로 주회인의 생명을 빼앗았다. ‘슉슉슉!’ 청왕당에 남은 3대장들이 동시에 손을 댔지만, 도범 앞에서 그저 몇 초 버티다가 모두 땅에 쓰러져 죽었다. “아니, 그럴 리가 없어!” 청왕당 당주가 소리를 지르며 얼굴이 하얗게 질리자, 주위의 사람들도 도범의 전투력에 놀라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당신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야? 우리가 이렇게 많은 사람과 고수들을 준비했는데, 어떻게 당신의 적수가 안되는 거지?” 가득한 시체를 바라보던 최용도 놀라서 두 다리가 풀렸다. 오늘 엘리트들만 데리고 왔는데, 지금 도범이 이미 절반 정도를 참살했고, 그들이 데려온 고수들도 모두 죽어버렸다. “혀, 형님, 제발 살려주세요! 저희도 명령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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