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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1화

격동된 마음에 심장박동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나정이 기대의 눈빛으로 도범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반응에 도범은 식은땀을 흘렸다. 나정이 뜻밖에도 자신의 정체를 한번에 알아맞힐 줄이야. 자신이 다른 전신을 모두 부를 때는 반드시 합당한 구실을 찾았어야 했는데……. “틀림없어요, 저는 전쟁터에서, 전에 한 번 본 적이 있어요. 이 키와 체형, 틀림없어요!” 말이 없는 그를 보며 나정이 다시 한 번 흥분하자, 도범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비밀로 해 주세요, 알겠죠? 다른 사람에게 제가 장군이라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아요.” “좋아요, 비밀로 할게요!” 나정은 너무 감격해서 눈물을 흘릴 지경이었다. “아!” 그녀는 갑자기 마음 속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바로 달려들어 도범을 끌어안았다. “너무 좋아서 참을 수가 없어요, 저의 우상을 안아보고 싶어요!” “나정아, 언니가 나왔어!” 장진이 난감한 표정으로 먼 곳을 보다가, 박시율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박시율도 이쪽을 바라보며 놀라 입을 쩍 벌렸다. 자신이 잘못 본 것일까? 장진과 도범이 서로 이성적인 감정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갑자기 나정이 도범을 안고 있는 걸까? 머리 속이 끊임없이 회전하며 생각해 봤지만, 박시율은 그 까닭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나정은 장진보다 몸매도 좋지 않고 섹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미녀라고 할 수 있다. 설마 둘 모두 도범과 이성적인 관계가 있는 건 아니겠지? 어색하게 웃은 그녀가 도범 쪽으로 걸어오자, 나정은 깜짝 놀라 황급히 도범을 놓아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고, 다른 사람 앞에서 위엄을 떨치는 대장이 도범 앞에서 작은 팬이 되어 있었다. “언니, 죄송해요. 도범씨가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랑 비슷해서, 흥분했나 봐요.” 나정이 최대한 침착하게 웃으며 어색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연예인?” 박시율은 더욱 의심스러웠다. 도범을 아무리 봐도 닮은 연예인이 생각나지 않았다. 도대체 누구를 닮았다는 거지? 잘생기긴 했지만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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