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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화

나봉희는 도범을 힐끗 보며 난처한 듯 입을 열었다. “아까는 내가 오해했네. 자네가 일자리 때문에 주먹을 휘두른 줄 알았지 뭔가. 그런데 그런 일이 있었다니 그럴만 했어.” “엄마, 그런데 그 일은 어떻게 알았어요?” “아, 쇼핑하고 있을 때 옆에서 사람들이 하는 소리를 듣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 사지도 못하고 바로 돌아왔잖아!” 나봉희는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연신 가슴을 쓰러내렸다. “만약 상대가 대놓고 악의를 드러낸다면 그나마 피할 길이 있겠지만 갑자기 들이닥치면 우리 꼼짝도 못 하고 당해. 만약 용 씨 가문에서 우리 모르게 공격해오면 어떡하지? 아무래도 우리 식구 모두 요즘 집에만 있는 게 좋겠어. 어디도 나가지 말고!” “안 돼요. PC방 사업 금방 시작했는데 어떻게 그래요. 요즘 손님도 많고 바빠 죽겠구먼, 나 무조건 나가야 해요!” 그러더니 눈꼬리를 휘며 헤실 웃었다. “저 형부 말 믿어요. 상대가 형부 무서워한다잖아요. 그러면 그런 게 맞겠죠. 안 그러면 벌써 찾아오고도 남았을 테니까.” “안돼. 우리 집이 뭐 네 PC방 사업 하나 안 한다고 굶어 죽는 것도 아니고. 네가 죽으면 나도 못 살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만에 하나 잃는다는 생각만 하면 끔찍하기만 했다. “영아 씨, 영아 씨가 저와 함께 가 줘요!” 그때, 박해일은 멀지 않는 곳에 서있는 영아와 기타 보디가드들에게 손짓하며 그녀들을 불러왔다. “엄마, 이러면 시름 놓이죠?” 그리고 그녀들이 가까이 오자 나봉희를 보며 활짝 웃었다. 한편. “당주 님, 당주 님, 좋은 소식 있습니다!” 의화당의 한 남자가 활짝 웃으며 당주 최용 앞으로 달려왔다. “무슨 일인데 그래? 입이 찢어지겠다.!” 최용은 남자의 모습에 못 말린다는 듯 웃으며 되물었다. “도범 그 자식이 무슨 사고를 쳤는지 모르겠는데 용천수가 그 자식과 그 자식 마누라를 해고했답니다. 게다가 그 자식 마누라에게 치근덕대다가 도범한테 맞아 지금 병원에 있답니다!” 남자의 보고에 최용의 눈이 반짝 빛나더니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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