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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7화

용신애는 눈살을 찌푸리며 자리에 앉았다. “왜? 그 자식 또 내기 당구니 뭐니 하러 갔어?” 딸의 말에 용준혁의 미소는 그대로 굳더니 점점 분노로 변했다. 그는 아들이 요즘 들어 태 씨 가문 자제와 그 친구들과 어울리며 점점 막 나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표정이 좋을 리가 없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제가 그걸로 이러겠어요? 우리 셋이 도범 씨랑 당구 치러 갔는데 태용 그놈이 글쎄 도범 씨한테 시비를 걸더라고요. 그런데 더 화나는 건 오빠가 그 자식을 싸고돌면서 도범 씨를 해고했어요. 제가 아무리 설득해도 도범 씨도 이제 안 돌아올 건가 봐요!” 용신애는 말하면 말할수록 화가 났다. 하지만 화내는 모습마저 귀엽다는 게 함정이랄까? “해고했다고?” 해고라는 말을 듣자마자 용준혁의 얼굴은 잿빛이 되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놈의 자식이 왜 도범 군을 해고한단 말이야? 자세히 말해봐.” 용신애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오늘 있었던 일을 곧이돋대로 얘기했다. 딸의 말을 듣는 도중 용준혁의 낯빛은 점점 어두워지더니 끝내 화를 참지 못하고 테이블을 힘껏 내리쳤다. “이 자식이 내가 도범 군이 절대로 간단한 인물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적어도 대장이라고 그렇게 잘 보여야 한다고 했는데! 감히 해고를 해?” “그러게 말이에요. 그 뒤로 태 씨 가문 가주가 중장인 조카를 데리고 도범 씨를 찾아왔었는데 상대가 안 되니 마지못해 2000억을 도범 씨한테 줬어요!” “중장도 상대가 안 되다니. 도범 씨가 확실히 대장인 건 확실해졌네요. 몇 급인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광재가 눈살을 찌푸리며 한숨을 쉬었다. “도범 씨가 체면을 얼마나 중요 하고 절대 한입으로 두말할 사람이 아닌데 이번에 도련님이 도범 씨를 해고했으니. 이렇게 갔으니 다시 잡아오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도련님도 참, 어쩌면 태용 그놈을 싸고돌 수가 있는지! 딱 봐도 싹수가 노란 놈을!” 그때 옆에 있던 중년 남성이 눈살을 찌푸리며 끼어들었다. “하지만 도범 군이 쪼잔한 사람은 아니라서 이 일을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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