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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너무 내외하네. 대접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지. 못난 아들 때문에 보디가드를 해고했다던데 감사하네.” 태철민은 곧바로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도범은 끝내 폭발했다. “누가 쏘는지는 이따가 졀정하고 2000억이나 빨리 내 계좌에 쏘시죠? 안 그러면 나도 가만있지 않을 테니까!” “아주 대담하네. 내가 중장인 걸 알면서도 감히 그렇게 말한다고?” 소지훈은 눈앞에 벌어진 믿기지 않는 상황에 잠시 멈칫하는 듯싶더니 차갑게 웃었다. “옳고 그름도 모르는 중장한테 예의를 차려야 할 필요를 못 느껴서 말이지. 게다가 중장이 뭐라고 내가 예의를 차려야 하지?” 도범은 하나도 꿀리지 않는다는 듯 시종일관 거만한 태도였다. “오호라. 아주 고집이 센가 보군.” 소지훈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면 언제까지 내 주먹이 센지 네 주둥이가 센지 어디 한 번 볼까?” 말이 끝나기 바쁘게 소지훈은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도범 앞에 다다른 소지훈은 그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흥!” 상대의 주동적인 공격에 도범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하지만 콧방귀를 뀌더니 자기의 주먹을 동시에 휘둘렀다. “안 피한다고?” 도범이 피하지 않자 소지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생각에 오히려 입꼬리를 올렸다. “퍽!” 두 사람의 주먹은 요란한 소리와 함께 부딪혔다. “이럴 수가!” 주먹이 부딪히는 순간 소지훈은 도범한테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힘을 느끼고는 놀란 듯 입을 벌렸다. 그리고 곧바로 연신 몇 걸음 뒤로 물러나 겨우 넘어지지 않았다. 뭇사람들은 그 모습에 경약을 금치 못했다. 왜냐하면 도범은 선 자리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고 오히려 소지훈이 물러났으니 말이다. “이럴 리가 없어!” 소지훈은 연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게 대대장의 능력이라는 걸 믿을 수 없었다. 그는 반동을 이용하여 다시 앞으로 돌진했다. 이번에 그는 힘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그의 의도를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도범도 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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