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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이게 말이 돼? 열댓 명이나 되는 사람이 어떻게 몇 초 사이에 다 쓰러져!” 바닥에서 뒹구는 보디가드들을 보는 순간 성경일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형, 저 사람들 실력 괜찮다며! 저 자식 실력 확인도 하지 못하고 다 나가떨어지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백준의 표정은 순간 잿빛으로 변했다. 들끓어 오르는 분노에 가슴은 쉴 새 없이 벌렁거렸다. “이건 사고야. 이럴 리 없어. 저 여자들이 저렇게 대단한 줄 누가 알았겠냐!” 성경일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도범 일행이 떠나가는 걸 바라보기만 했다. “저 여자들 실력 장난 아니네!” 그때 한참 고민에 잠겨있던 백준이 다시 입을 열었다. “형은 지금 형 쪽 보디가드들 쓰면 저 자식 알아볼 수 있어 걱정하는 거잖아. 그러면 하는 수 없지. 백 씨 가문에 전화하는 수밖에. 우리 백 씨 가문에 실력 좋은 고수들 꽤 있으니까 내가 불러올게!” 성경일은 한참 고민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실력 좋은 놈으로 불러와. 그런데 너 다리 다친 거 아직은 너희 부모님한테 비밀로 해. 화를 못 참고 도범 그 자식 찾아갈까 봐 그래. 그러면 그 자식이 박시율 씨 생일 파티에서 고통스럽게 죽는 모습 못 보잖아!” “알았어. 그 자식 곱게 죽게 할 수는 없지!” 백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시각……. “자기야, 아까 그 사람들 누군지 알아? 왜 우리를 공격하는데?” 물론 그들 쪽 보디가드들과 비하면 훨씬 뒤처지는 실력이지만 박시율은 여전히 걱정됐다. 아무래도 그들은 밝은 곳에 있고 적들은 어두운 곳에 있으니까. 만약 지금처럼 계속 습격한다면 방어막이 뚫리는 순간이 무조건 있을 것이다! 운전을 하던 도범도 아내의 말에 눈살을 찌푸렸다. “나도 감이 안 잡혀. 박이성일 가능성이 있어. 내가 지난번에 그렇게 만들었으니까. 왕호도 나 죽이고 싶어 하니까 왕호일 가능성도 있겠네. 그리고 성경일도 한지훈도 다 가능성 있고. 그 외의 사람이라면 청천당일 수도 있어. 내가 그들 돈줄 끊어놨으니 뒤에서 손썼을지도 모르지…….”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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