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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2화

도범은 상대방이 자신과 도박을 할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당연히 되죠. 하지만 한판에 얼마인지는 김 도련님이 정하시지요. 이 제안도 도련님이 하신거니까요.” 김제성은 냉소를 지었다. “그래. 나도 긴 말 하지 않을게. 나중에 내가 널 돈 없다고 없신여긴다고 할거 아니니. 너한테 몇십억이 있다니까 그러면 판당 18억으로 하는게 어때?” “판당 19억이요? 그건 액수가 너무 많지 않아요? 연속으로 몇판 지면 그땐 어떡하죠? 그럼 내 딸을 위해 잔치를 벌릴 돈도 모자라잖아요?” 나봉희는 김 도련님이 큰 도박을 하려고 들자 식겁하여 소리를 질러댔다. “그래요. 너무 많아요 김 도련님. 작은 도박은 즐길수 있지만 큰 도박은 몸에 해로워요. 이러는건 어때요? 판당 천구백만.” 서정도 놀란 마음에 옆 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나 작은 목소리로 건의했다. “아주머니. 무슨 농담을 하세요? 판당 천구백만은 너무 허술하잖아요. 판당 천구백만이면 제 이 신분에 알맞지가 않잖아요?” 김제성은 비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아까는 당신 아드님이 큰 도박을 하자고 했잖아요. 천구백만은 물론이고 일억 구천만이라도 그건 너무 적어요. 필경 싸움이 일어나면 눈 없는 발과 주먹으로 사람을 죽이기라도 하면 그건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이런 경기에 천구백만을 건다고요?” “상황을 보아하니 김제성 도련님을 제 사람을 때려죽이실 예정이시군요.” 도범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 도범은 결코 멍청하지 않았다. 그는 상대방 말속에 숨겨진 의미를 알고 있었다. “그건 아니야. 그저 말해보았을 뿐이야. 원래 고수들끼리 무예를 비길땐 주먹과 발에 눈이 없으므로 도를 넘을때가 있잖아. 사람을 죽일수도 있고. 안 그래?” 김제성은 껄껄 웃으면서 도범을 바라보았다. “너 설마 그 꽃주먹으로 다리를 수놓은 미녀 경호원들에 대해 자신 없는거 아니지?” “김 도련님 말씀이 맞습니다. 무예를 비기는건 확실히 도를 넘을수도 있는 일이지요. 다들 가능한 도를 넘지 않도록 하죠.” 도범은 휴대폰을 꺼내 어딘가에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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