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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1화

“누구야? 감히 우리 도련님을 건드린놈이, 그만 살고 싶어!” 옆의 한 중년 남자의 온몸이 발달한 근육으로 매우 우락부락 우람해 보였다. “왜 이렇게, 죽음을 자초하고 있지! 젠장, 우리가 중주의 일부 세력들을 두려워할 것 같아!” 다른 한 노인도 분통을 터뜨렸다. “반드시 우리 도련님을 죽인 사람을 찾아내 그놈도 반드시 죽여야 돼!” 하지만 하용은 고개를 휘젓었다. “내 생각엔 모두들 오늘 밤 떠나야 돼.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르면 안 되겠어!” “무슨 말씀이십니까? 회장님, 우리 별장, 산업 그리고 회사 삶에 터전이 모두 이곳에 있는데요? 설마 다 버리실 겁니까?” 한 남자의 얼굴은 회장님이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모르겠다는 듯 표정이 의문으로 가득했다. “지금 하재열은 중장 정진과 함께 있어. 만약 하재열이 죽고, 그의 보디가드들도 다 죽었다면 정진은 나에게 전화로 연락을 취 했을 것인데.” 하용은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정진도 전화 연락을 하지 않았으니, 아마 그자도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커. 이번에 우린 건드리면 안 될 사람을 건드렸어. 중주는 작지만 그들 쪽에도 많은 전역자가 돌아왔다는 걸 잊어서는 안 돼. 그 중에는 준장과 대장도 적지 않고 심지어 그들에게 여전사도 있어!” “회장님의 말씀은 저희가 이번에 제대하고 돌아온 사람들 중 대장이나 전신을 건드렸단 말입니까?” 한 노인이 잠시 침묵하다가 이렇게 지레짐작했다. 하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재열은 전에 도범이 전신에게 밀고해서 전신이 화가 나 나의 큰형 소명용을 죽였다고 했어. 아마 그들이 도범을 찾아가 괴롭히다가 때마침 전신에게 들킨 것 같아. 만약 그렇다면 정말 재수가 없었던거지!” 쾅! 바로 이때 밖에서 굉음이 들려왔다. 쿵쾅! 쿵쾅! 곧이어 무서운 몸싸움 소리가 들려왔다. 휙! 하 씨 집안 보디가드 한 명이 급하게 뛰어들어왔다. “큰일났습니다! 회장님, 누군가가 문밖에서 쳐들어왔습니다. 아주 위험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유명한 대장 창세천인 것 같습니다!” 하용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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