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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화

“맞아 빨리빨리 내놓는 게 좋을 거야. 아니면 내가 이걸로 당신들 얼굴을 그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다른 남자가 작은 비수를 꺼내 보이며 씩 웃었다. “우, 우리가 이걸 다 주면 그냥 보내 줄 거예요?” 나봉희는 상대가 비수까지 꺼내든 걸 보고 다리가 후들거렸다. 비록 내키지는 않았지만 일단 목숨을 부지하는 게 중요했다. 여기서 상대가 자신더러 은행에 가서 돈을 꺼내오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가능할 것 같아? 하하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우리 도련님께서 그랬어. 여기 이 여자애뿐만 아니라 당신 딸 박시율까지 데려오라고. 지금쯤 우리 쪽 사람들이 이미 그 여자를 잡으러 따라갔을 거야. 하하 아마 회사까지 도착하기도 전에 붙잡히겠지.” 장필이 킬킬 웃으며 말했다. “우리 도련님께서 두 미녀의 몸매에 꽂히셨거든. 이번 기회에 데려가서 잘 데리고 놀겠다고 했지.” “어머니 이게 다 도범이 그 자식 때문이에요. 어디서 또 어느 도련님을 건드린 건지. 이제 저희는 끝났어요!” 장소연은 너무나 화가 났다. 그녀는 도범이 때문에 자신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성경일 도련님이 부른 사람들일 거야. 도범이 그놈한테 평소에 겸손하게 다니라고 그렇게 당부했는데 결국 이런 사달이 났구나. 그놈 때문에 이렇게 우리들까지 피해를 보고!” 나봉희는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장신구들을 상대에게 건넸다. 그때 그녀는 순간 아까 남자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장필에게 말했다. “거기 형님분, 당신들 도련님이 당신들한테 내 딸과 여기 장소연 두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다고요? 그러면 저는 데려오라고 한 적이 없잖아요. 저는 억울해요. 이것 보세요. 제가 이렇게 돈과 귀중품까지 다 드린 걸 봐서라도 저는 그냥 보내주면 안 될까요?” “당신 말은 그쪽만 놓아달라? 여기 이 여자는 데려가고?” 장필이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맞아요. 이런 늙은이까지 데려갈 필요는 없잖아요. 안 그래요?” 나봉희가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머니……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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