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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8화

“누구를 건드렸든 간에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왕 가주가 펄펄 뛰면서 당장이라도 이성을 잃을 것처럼 소리 질렀다. 그러던 그가 보디가드의 말을 떠올리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잠깐만 누구를 건드렸다고? 전신을 건드렸어?” “네 가주님. 도련님께서는 여전신 장진을 건드렸습니다!” 보디가드가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다. “큰일입니다 가주님. 도련님께서 이번에 너무나 무서운 분을 건드렸어요. 우리 왕 씨 가문 전체를 멸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집사의 표정이 순식간에 얼어붙더니 바로 꼬리를 내렸다. “그, 그럴 리가? 감히 전신을 건드렸다고?” 왕 가주가 마른침을 삼키며 되물었다. 방금 전까지의 화가 순식간에 쑥 내려갔다. 그 대신 두려움이 휘몰아쳤다. 전신이라니. 중주를 통틀어서, 아니 다른 도시의 세력, 나아가 화하에서 내놓으라 하는 세력들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심지어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잘 보이지 못해 안달이 나 있는 형세였다. 그런데 자기 아들이 그런 어마어마한 존재를 건드렸다니. “우, 우선 의사들을 불러오거라!” 한참을 침묵하던 왕 씨 가문의 가주 왕대인이 그제야 보디가드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보디가드가 떠나자 그는 일단 왕호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안으로 옮겼다. 그리고 다른 보디가드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내 아들은 그렇게 멍청하지 않아. 바보가 아닌 이상 먼저 전신의 심기를 건드렸을 리가 없잖아?” “가주님 그게 말입니다. 가주님께서도 알다시피 여전신이 수수하게 다니는 걸 좋아해서……” 보디가드가 쓴웃음을 지으며 사건의 경위를 왕대인에게 알려주었다. “정말이지 쓸데없이 마스크는 왜 쓰고 다니냐고! 내 아들은 오늘 억울하게 맞았어!” 왕대인이 이를 갈았다. 왕호가 만약 그녀가 전신인 줄 알았다면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불경한 태도를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졌고 그 역시 겸허히 이번 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자기 아들이 저 지경이 될 정도로 맞은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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