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533화

그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도범이 입을 열었다. “네가 내 명성을 더럽힌 건 괜찮아. 어차피 나는 한낱 용 씨 가문의 보디가드일 뿐이니까. 그런데 전신님의 명성을 더럽힌 건 쉽게 넘어갈 일이 아니잖아? 우리 전신님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네가 감히 그분을 그렇게 말하다니……” 거기까지 말한 도범이 박이성한테 시선을 옮기더니 말을 이었다. “박이성 아까 저 뚱돼지 놈이 너도 전신님의 명성을 더럽혔다고 했는데, 이건 너에 대한 모독이나 다름없잖아?” “그래 맞아 맞아. 나를 모독했어. 완전한 모독이라고. 내가 얼마나 전신님을 존경하는데. 정말 한치의 거짓도 없어. 내 마음속에는 전신님이야말로 구대 전신 중 가장 훌륭하신 분이라고. 여자의 몸으로 전신에까지 오르는 게 얼마나 쉽지 않으셨겠어!” 박이성이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아부의 말을 내뱉었다. “뭐? 너 지금 여자를 무시한 거야?” 그런데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장진의 얼굴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언짢다는 듯이 말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저, 저는 그저 전신님께서 정말 쉽지 않으셨겠다는……” 박이성이 화들짝 놀라더니 연신 식은땀을 흘렸다. 도범이 그제야 말을 이었다. “박이성 너도 저놈이 너를 모독했다고 말했으니까 이렇게 하면 되겠네. 아주 쉬워. 너한테 표현할 기회를 줄게. 잘 해. 우리의 전신님도 보고 있으니까. 네가 가서 저기 저 뚱돼지의 뺨을 있는 힘껏 200대만 후려치는 거야. 참, 때릴 때마다 꼭 우리가 다 들을 수 있을 만큼 선명한 소리가 나야 돼. 그래야만이 전신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할 수 있어! 그렇게 못한다면 네가 진심으로 저분을 존경한다는 마음이 제대로 전해지지 못할 거야!” “그래 그거 좋네. 네가 나에 대한 존경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아볼 시간이야!” 장진이 씩 웃더니 팔짱을 끼고 말했다. “시작해!” “이, 이백 대는 너무 많잖아!” 왕호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그는 속으로 화가 나 미칠 것 같았다. 도범이 저놈 정말 너무한 게 아닌가? 그저 무릎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