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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화

강호의 손에 들려있던 칼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는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강호는 이런 장면을 상상해 본적도 없었다. 도범이 그 많은 사람들을 마주했을 때, 그는 도범이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둘씩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새빨간 피가 흩날려 피비린내가 콧속을 파고들었다. 이화당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어 머지않아 백 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경호와 민머리 남자도 팔에 칼을 맞았다. 그들은 옆으로 물러나 두려운 눈길로 도범을 바라봤다. “뭐야, 저 자식 대장 뭐 그런 거 아니지?” 민머리 남자가 침을 삼키며 쓰러지는 이들을 바라봤다. “도망가!” 그러다가 놀라서 도망가려 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이화당 사람들은 끊임없이 도범의 칼을 맞고 쓰러졌다. “도망가려고?” 도범은 도망가려는 이들을 보곤 치타처럼 날아올라 상대방의 앞으로 다가가 목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결국 민머리 남자와 경호도 도범의 칼에 죽고 말았다. 이제 이화당 사람은 스무 명밖에 남지 않았다. 도범은 망설임 없이 그들에게 달려들어 계속 칼을 휘둘렀다. 드디어 손에 있던 칼을 바닥으로 버린 도범이 자신의 손목시계를 바라봤다. “뭐야, 쓸데없는 놈들이랑 10분이나 얘기를 했던 거야.” 삼백 명 가까이 되는 사람을 도범은 10분 만에 해결했다. 도범은 그 사이, 담배도 피웠다. 하지만 도범은 여전히 너무 오래 걸렸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가 알면 놀랄 만한 상황이었다. “강호야, 안 가고 뭐해? 내가 집에 데려다줄게. 나 우리 딸이랑 산책도 가야 돼.” 도범은 자신의 옷에 핏자국이 묻은 것을 보곤 옷을 벗어 옆으로 던져놓더니 미리 준비해뒀던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신발 바닥에도 피가 묻은 것을 본 그가 바닥에 문지르더니 차에 올라탔다. “형, 형님 차 너무 좋은데요. 저 꿈꾸고 있는 거 아니죠?” 도범의 차에 올라탄 강호는 여전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는 오늘 밤 도범과 같이 죽을 각오로 이곳으로 왔지만 도범이 이렇게 대단한 실력을 지녔을 줄 생각도 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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