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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홍희범이 잠시 고민하다가 답했다. “이거 소 대장님 오랜만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소 대장님은 참으로 여전히 늠름하고 의젓하십니다!” 여러 분대장과 준장들이 소명용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하나같이 다가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넸다. “하하 다들 그렇게 격식 차릴 필요 없네. 여기는 전쟁터가 아니니 우리도 더 이상 등급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네.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전쟁터에서 동고동락한 전우고 하나같이 국가를 빛낸 영웅들이야. 오늘은 우리 다 같이 재밌게 먹고 마시고 즐기면 된다네!” 소명용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모습이 그렇게 친근하고 살가워 보일 수가 없었다. “봐봐, 소 대장님이 저렇게 친절하신 분이라니까!” “그러게 말이야. 듣기로 전쟁터에서도 그렇게 병사들을 아꼈다던데. 한 번은 부상당한 병사를 업고 하룻밤에 백여 킬로미터나 달려서 병원까지 데려갔대. 그렇게 해서 그 병사가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고 하더라고!” 적지 않은 병사들이 소 대장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소명용을 바라보았다. 그런 대장이라면 확실히 모든 이들의 존경을 받을 법 했다. 병사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소명용의 얼굴에 미소가 더욱 깊어졌다. “자자자, 소 대장님 제가 불 붙여드리겠습니다!” 더나인 펜션의 주인이 시가 한 대를 공손하게 건넨 후 조심스럽게 라이터를 들이밀며 그에게 불을 붙여주려고 했다. “이것 참 주인장께서 이렇게까지 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하면 됩니다.” 소명용은 여전히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상대방의 손에 들린 라이터를 받아 들고 시가에 불을 붙였다. 딸칵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자 그가 한 모금 깊게 들이 마셨다. 순간 그의 눈이 반짝였다. “이거 좋네요. 이런 건 한 대에 얼마씩 하나요?” “아 이거요. 안 비싸요. 안 비싸요. 이건 쿠바 시가인데 지금 건네드린 것과 같은 건 한 대에 20만 정도일 뿐입니다!” 펜션 주인이 곧바로 웃으며 답했다. “소 대장님 마음에 드셨으면 잠시 후 제가 사람을 시켜 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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