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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8화

박이성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렇게 예쁜 분과 식사를 하는데 사치라니요? 그저 제 영광일 따름입니다!” 그의 말에 장소연이 입꼬리를 씩 올리며 답했다. “도련님께서 어디 예쁜 여자를 적게 보셨겠어요? 저 정도면 도련님한테 예쁜 축에도 못 끼겠죠!” “하하 너무 겸손하네요!” 자리에서 일어난 박이성이 매너 있는 제스처를 취하며 말했다. “아름다운 레이디, 이만 갈까요?” “그럼 염치 불구하고 함께 갈게요.” 장소연은 박이성이 도대체 왜 자신과 단둘이 밥을 먹자고 하는지 의문이 가득했다. 하지만 저쪽에서도 자신한테 볼 일이 있으니 이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빠르게 운전하여 꽤나 고급스러운 호텔에 도착했다. 그리고 룸을 잡고 온갖 요리를 주문했다. “도련님, 이렇게 따로 저를 부른 이유가 있으신가요?” 장소연은 긴장하고 있었다. 그녀는 진짜 부자와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고 앉아 있는 게 처음이었다. 심지어 상대는 와인까지 시키면서 꽤 장중하게 그녀를 대접하고 있었다. 그녀는 현재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정장 차림의 박이성은 성공한 신사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었다. “자 자 자, 일단 먼저 한잔할까요?” 박이성은 우선 그녀에게 와인을 따라주고 잔을 부딪히며 말했다. “네!” 장소연은 그의 꿍꿍이속을 알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잔을 들고 단숨에 와인을 비워냈다. “하하 역시 난 소연 씨처럼 아름답고 통쾌한 여자가 좋다니까!” 박이성이 큰 소리로 웃더니 손을 장소연의 다리 위에 슬쩍 올렸다. 그 모습이 어찌나 자연스러웠는지 마치 실수로 올렸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도련님 지금 뭐 하시는…” 장소연이 얼굴을 붉히더니 곧바로 그의 손을 밀쳤다. “어 하하!” 박이성이 번뜩 정신을 차리고 웃으며 말했다. “이거 소연 씨가 너무 예뻐써 저도 모르게 손이 나갔나 봅니다!” 거기까지 말한 박이성이 잠시 뜸을 들이다가 이어서 말했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한 떨기 아리따운 꽃이 소똥 같은 놈한테 꽂혀있으니! 정말 박해일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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