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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도범의 말을 들은 제갈소진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웃으며 말했다. “그, 그럴 리 없어요. 아까 저랑 함께 온 그 몇몇 친구들을 말하는 거죠?” “맞습니다. 아까 나한테 말을 걸던 바로 그 여자 말입니다!” 도범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전쟁터를 누비고 다니면서 아주 많은 일들을 겪고 보았었다. 때문에 사람을 보는 눈도 제법 정확했다. “하시아 말이에요? 그럴 리 없어요. 제 많은 친구들 중 그녀가 저를 가장 잘 대해 줬었어요! 그녀는 한 번도 저를 무시한 적 없었고 매번마다 저를 생각해 줬어요. 이번 일만 해도 사실 그녀가 적극적으로 저한테 어떻게 고백하면 좋을지 같은 아이디어를 내주었는걸요!” 제갈소진은 도범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도범은 그녀의 말에 더욱 확신하며 답했다. “그랬다면 더욱 의심해야죠. 그 여자가 정말로 아가씨를 위해 그랬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녀는 그저 아가씨가 망신당하는 꼴을 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럴 리가 없어요… 도범 씨는 시아를 처음 봐서 그녀에 대해 아직 잘 몰라서 그래요. 그 아이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진짜예요!” 제갈소진이 연신 고개를 저었다. 그녀는 도범이 다른 사람을 짚었다면 믿을 수도 있었겠지만 하시아라는 말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가씨가 잘 몰랐던 거겠죠!” 도범이 쓴웃음을 짓더니 손에 들린 담배를 한 모금 더 빨아들였다. “물어볼 게 있습니다. 아가씨 혹시 예전에는 몸매도 제법 날씬했고 얼굴도 귀여웠지 않았습니까?” “맞아요. 이게 다 제가 식탐을 부려서 그래요. 매번 먹을 것만 보면 군침이 돌고 먹고 싶다는 생각을 억제할 수 없어요. 먹으면 쉽게 살이 찌고요. 그리고 더 문제는 제가 고기류와 디저트를 좋아하거든요!” 제갈소진이 민망해하며 답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달리기 같은 걸 해도 아무 소용 없었어요. 살이 빠지기는커녕 나날이 더 찌기만 했어요!” “언제부터 그랬던 겁니까? 도범이 물었다. “아마 3년 전부터 였을 거예요. 저는 이제 겨우 21살인데 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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