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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9화

단목 문주는 도범에게 연달아 화를 내는 허준화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왜냐하면 다음 경기도 허준화가 만회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 상황으로는 다음 두 경기에서 천봉종에게 매우 불리할 가능성이 크지만, 단목 문주는 희망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이 경기를 주최하기 전에, 단목 문주는 다른 장로들에게 이번 경기는 반드시 천봉종이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 허준화라는 비장의 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단목 문주는 봉원곡의 내부 상황을 미리 알아보았고, 당시 단목 문주는 내곡의 연단사들이 이번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분명 외곡의 연단사들만 참여할 것이고, 외곡과 내곡은 수준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에, 연단사들의 수준도 전혀 비교되지 않았다. 즉, 만약 참여한 사람들이 외곡의 연단사들이라면, 단목 문주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단목 문주의 예상대로 세 명이 참가했고, 참가자들의 수준은 별로 높지 않았다. 이 점은 단목 문주의 기대에 부합했지만, 단목 문주는 자기 비장의 카드에 대해 생각하지 못한 반면, 상대편도 비장의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 도범은 가장 큰 다크호스였고, 단목 문주를 완전히 당황하게 했다. 따라서 단목 문주는 도범에게 극도의 원망을 품고 있었다. 도범이 없었다면, 단목 문주가 이번 경기를 질 리는 없었다. 단목 문주가 원했던 모든 아름다운 계획은 도범이 성적을 발표한 순간 산산조각이 났다. 도범은 냉소를 터뜨리며, 단목 문주의 과잉보호하는 태도를 보고 갑자기 웃음이 터졌다. 방금 단목 문주가 비아냥거렸던 것을 떠올리며, 도범은 그저 넘어갈 수 없었다. “단목 문주님의 말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허준화에게 시간이 주어지면, 허준화는 확실히 발전할 것입니다. 그런데 허준화가 발전할 동안 저는 그저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까? 허준화가 올라갈 동안 저는 제자리에 서서 기다리기만 하는 겁니까? 단목 문주님, 본인이 한 이 말이 얼마나 우스운지 아십니까?” 이 말을 들은 단목 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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