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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화

“은인분들이 왜 이곳에 있는 겁니까? 오늘 오전 동물원에서는 제가 오해했었습니다. 당신이 의사가 아니라서 당연히 병을 치료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아들 다리가 이제 완전히 다 나았어요. 이제 걸을 수도 있고 뛸 수도 있어요!” 우천호의 아내가 아들의 손을 잡고 도범의 앞에 서더니 아들에게 말했다. “어서 아저씨한테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해야지. 이 아저씨가 아니었다면 넌 오늘 꼼짝없이 죽을 목숨이었어!” “고맙습니다 아저씨. 아저씨 진짜 대단해요. 저 앞으로 아저씨처럼 강한 사람이 될 거예요!” “아저씨가 호랑이를 혼내주셔서 고마워요. 아니면 저는 거기서 죽었을 거예요!” 영이가 존경과 경외의 눈빛으로 도범을 바라보았다. “뭐?” 우천호가 숨을 들이켜더니 흥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여보 저, 저 자가 당신이 말했던 한 손에 백두산 호랑이를 한 마리씩 잡고 있던 그 은인이란 말이야?” 우천호는 어찌나 흥분했는지 목소리가 다 떨리고 있었다. “그래 맞아. 이분이 여기에 있을 줄은 몰랐어. 이게 다 무슨 일이야?” 우천호의 아내가 바닥에 누워있는 사내들을 보고 의아해하며 물었다. “오해야 오해, 오해가 있었어!” 우천호가 그제야 아내한테 차근차근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민망한 듯이 말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 저자가 바로 내가 그렇게나 찾아다니던 은인이었다니!” “맙소사, 백두산 호랑이를 때려잡은 내 우상이 바로 저 사람이었다니!” 왕 매니저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초롱초롱한 눈길로 도범을 바라보았다. 그는 너무 기뻐 하마터면 이곳에서 뛰어다닐 뻔했다. 드디어 자신의 우상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제는 하룻밤 사이에 신용당의 2백 명 부하를 죽인 우상을 보는 일만 남았다. “이럴 수가, 나도 오늘 오후에 전해 들었었어. 어떤 사람이 동물원에서 호랑이 우리에 떨어진 아이를 구했다고. 당시 상황이 엄청 긴박했었다고 들었는데 그 아이가 여기 사장의 아들이었다니!” “그리고 그 아들을 구한 자가 바로 도범이라니!” 이혜민 역시 적잖게 놀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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