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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7화

진재형과 조준성이 끌려 나간 후, 현수 장로는 다시 고개를 들고 도범을 바라보았다. 현수 장로의 눈에는 온통 도범에 대한 칭찬과 인정이 담겨 있었다. 도범은 여러 면에서 뛰어난 인물이라는 것이 현수 장로의 생각이었다. 사실 현수 장로는 이 순간 도범에게 몇 마디 더하고 싶었지만, 조금 생각한 후 중요한 말만 하기로 했다. 방금 한 사람의 죄를 선고한 직후이기 때문이다. 현수 장로는 가볍게 헛기침하고 도범에게 말했다. “너희는 이제 돌아가도 된다. 여기 있는 일은 모두 해결되었다. 진재형과 조준성의 처벌이 어떻게 될지는 걱정하지 말거라. 진재형과 조준성은 반드시 마땅한 벌을 받을 것이다. 나중에 처벌 결과를 너희 서무 제자를 통해 전달할 테니, 먼저 돌아가도록 해라.” 도범은 고개를 끄덕이고,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오수경과 함께 장로전에서 떠났다. 도범과 오수경은 처음에는 빠른 걸음으로 걸었지만, 중간에 오수경의 감정이 크게 요동치는 바람에 걸음이 느려졌다. 반면, 도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침착하게 행동하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오수경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서원 장로는 정말 비열하고 파렴치하네요! 우리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다니, 그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싸우고 싶었어요!” 그러자 도범이 한숨을 쉬며 오수경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번에는 한마디 꼭 해줘야겠네요. 앞으로 어떤 상황이든, 먼저 침착하게 생각하세요. 충동적으로 행동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생각해야 해요. 오수경 씨가 서원 장로에게 덤벼봤자, 서원 장로는 단순한 구실을 찾아 오수경 씨를 완전히 감금할 것이에요. 그렇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거예요.” 이때 도범이 오수경을 막지 않았다면 오수경이 벌써 고래고래 욕을 퍼부었을 거라는 생각에, 도범은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도범은 아예 손을 뻗어 오수경의 팔을 붙잡고 그를 제지했다. “앞으로는 절대 이렇게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마세요. 오수경 씨가 이렇게 하면 저에게 문제만 생길 뿐, 다른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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