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화
“너 이 자식 지금 뭐 하려는 거야? 난 한 씨 가문의…”
한지운이 이를 악물고 다시 한번 자신의 신분을 밝히려고 했다.
“짝!”
도범이 손을 들어 올리더니 한지운의 뺨을 내리쳤다. 순간 그의 얼굴에 커다란 손바닥 자국이 생겼다.
“네가 어떤 사람인지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굳이 재차 설명할 필요 없어.”
도범이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네가 감히 내 뺨을 때려? 내가…”
“짝!”
“너…”
“짝!”
연속으로 뺨 세 대를 맞은 한지운은 머리가 윙윙 거리고 눈앞에 별이 보이는 게 담방이라도 기절할 것만 같았다.
“형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연속 공격에 겁먹은 한지운은 그대로 철퍼덕 땅에 주저앉더니 빌기 시작했다.
“내 딸한테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참은 거지. 그것만 아니었다면 넌 이미 죽은 목숨이었어!”
도범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방금까지 그는 손에 크게 힘을 실지 않았었다. 만약 제대로 힘을 실었다면 상대방의 머리통이 날아갔을 것이다.
“형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제가 잘못했으니까 한 번만 봐주세요!”
잔뜩 겁먹은 한지운은 오줌까지 지릴 뻔했다. 도범의 전투 실력이 강해도 너무 강했다.
“아, 저 돈 많습니다. 충분히 배상해 드릴 수도 있어요…”
한지운은 살기 위해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지금 바로 2억 보내드릴 테니까 제발 살려 주십시오!”
“10초 줄 테니까 제일 빠른 속도로 내 눈앞에서 사라져!”
“그리고 형님이라고 부르지 마. 난 너 같은 쓰레기를 동생으로 둔 적 없으니까!”
도범이 싸늘하게 말했다.
한지운은 허겁지겁 자신의 스포츠카까지 달려가더니 최고의 속력을 내며 그곳을 벗어났다.
“저 자식은 스포츠카도 많네. 오전에 망가뜨렸던 건 페라리였는데 방금 몰고 온 건 포르쉐잖아!”
그가 떠난 뒤 도범이 쓴웃음을 지으며 박시율을 돌아보며 말했다.
박시율은 이미 넋이 나가 있었다. 상대는 한 씨 집안의 둘째 도련님이었다. 그런데 도범은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그의 따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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