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6화
도범은 머릿속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낯선 기억들이 도범의 몸속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조기명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자 왕유현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기명은 미간을 찌푸리며 손에 든 찻주전자를 왕유현에게 건넸다. 왕유현은 서둘러 공손하게 찻주전자를 받으며 말했다.
“여기서 뭐하고 있어? 내가 전에 말하지 않았나? 무슨 일이 있으면 저녁에 말하라고. 도범 제자가 우리 계획을 망치지는 못할 거야.”
왕유현은 조기명의 얼굴 표정을 보고, 조기명이 이미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알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손 관리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그 녀석을 들여보내다니, 만약 우리의 계획을 망친다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조기명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끊었다.
“우리의 계획은 절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을 거야. 그러니 이런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마!”
왕유현은 놀라서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왕유현은 항상 조기명을 두려워했다. 그러나 조기명은 가볍게 기침을 하며 급히 화제를 돌렸다.
“대제자가 이번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대제자 이야기가 나오자 조기명의 얼굴이 약간 굳어졌다. 하지만 조기명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었기에, 미간을 찌푸리고 고개를 돌렸다.
“성공할 거야. 오랫동안 준비해왔으니, 만약 5성의 융합도 단기를 완성하지 못한다면, 대제자는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거야.”
조기명의 말에 왕유현은 경직되었다. 왕유현은 조기명과 대제자가 항상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서둘러 말을 꺼냈다.
“단기를 완성하는 것은 재능이 필요한 일이야. 일반인은 5성 융합도 단기를 완성할 수 없어. 그러나 나는 이런 문제가 너에게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 너는 원래 연단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잖아?
장로들조차도 너의 재능이 대제자보다 뛰어나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어? 그러나 대제자가 지금 앞서 있는 것은 다 나이 덕분이야. 또한, 천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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