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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8화

왕현석의 마지막 말은 평온한 호수에 큰 돌을 던지는 것과 같았다. 이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멍 해졌고, 얼굴도 이내 창백해졌다. 이때, 조세봉이 창백해진 얼굴에 핏줄로 빨개진 눈으로 왕현석에게 말했다. “왕현석 선배님. 이 말은 좀 과한 것 같네요. 도범 씨가 서현주를 통일할 수 있다고요? 도범의 능력이 그렇게 대단 한가요? 오랜 세월 동안 북쪽 종문에서도 천재가 나오지 않은 적이 없진 않지만, 성장해도 그렇게 무서운 힘을 가진 천재는 없었어요. 오랜 세월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도범 씨가 할 수 있다고요?” 그러자 왕현석은 조평천을 무시하듯 쳐다보았다. 왕현석은 원래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말을 하지 않으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할 것 같았기에 말하기로 결심했다. 왕현석의 목소리는 매우 낮았고, 매우 고통스러운 일을 선언하는 것 같았다. “똑똑히 생각해보세요. 오랜 세월 동안 북쪽 종문에서도 천재들이 나왔지만, 우리 만시종을 진정으로 위협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럼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우리가 봐온 천재들과 도범을 비교해보세요. 도범은 아직 선천 중기밖에 이르지 못한 수련자예요. 저는 예전부터 도범을 주의 깊게 관찰했고, 오양용에게 도범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때 당시 도범은 선천 초기였고, 선천 중기가 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죠. 어떤 천재가 선천 중기일 때, 선천 후기의 천재와 싸워 이길 수 있겠어요? 천재와 천재 사이에는 원래 큰 차이는 없지만, 도범은 레벨을 뛰어넘는 전투를 할 수 있는 사람이예요. 즉, 자칭 천재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뜻이죠.” 여기까지 말했을 때, 왕현석의 목소리에는 어떤 실망감이 담겨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왕현석의 말을 듣고 모두 침묵했다. 왕현석의 말이 맞았다. 천재와 천재 사이에는 차이가 있지만, 차이가 크지는 않다. 레벨을 뛰어넘는 도전은 절대적인 천재들 사이에서는 일어나지 않지만, 도범은 이를 해낸 것이다. 도범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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